엄슴으로 음슴체
점심에 잠시 겜방에서 와우를 즐기고 있었슴.
내 옆자리에 외박인지 휴간지 나온 군인 5명이 앉음. 내 바로 옆이 이등병.
5인큐로 롤을 돌리는 모양.
근데 내 옆자리 이등병에게 일병이 와서 롤을 켜주고 계정을 입력시켜주고. 큐가 잡히자. 봇가라고 한다음 말파를 픽해줌.
문제는 이거임..... 이등병이 롤을 첨하는 눈치였음.
게임은 하는지 무빙은 나쁘지 않음. 근데 롤 시스템 이해못함. 스킬도 못찍음. 찍어도 어떤 스킬인지 모르니 스킬을 쓸줄 모름...
옆자리에 앉은 상병이 엄청 쿠사리줌.
상병(정글 샤코) : 아 ㅅㅂ 병신이 스킬을 쓰라고. 누르면 되는걸 왜 못써./ 아 이새키 4렙인데 스킬 1개만 찍었네. / 아 씨발 미니언 치지 말라고 ㅂ ㅅ아.
... 등등 . 가끔 정글 치게 해놓고 말파 스킬누르며 계속 갈굼.
안쓰러워서. 옆자리에서 살살 가르쳐줌. 이스킬은 이렇고 상대편 스킬은 이거니(상대 하필블츠..) 노랑이가 손을 쏘기전엔 조심해라. 스킬은 이렇게 찍어라. 궁을 찍고 고참이 궁쓰라고 하면 상대 원딜한테 쓰면된다. 등등..
부담스럽지 않을(부담 스러웠겟지만. 너무 쿠사리 당하니; 내가 살살 알려주니 상병이 눈치를 봣는지 암말 안함) 정도로 상황이나 스킬만 살살 알려줌. ( 머... 어찌보면 이등병 작은삼촌 나이급은 됬으니 오히려 아저씨라 덜 부담스러웠을래나...)
7렙을 찍엇을때 샤코가 봇 갱을 왔고 샤코 상병은 이등병말파에게 궁박으라고 소리를 질렀음.
다행히 게임 이해도가 있었는지 무난하게 궁을 원딜에게 잘씀/.
옆에서 아 맞았구나 하는순간. 상대 원딜 플로 빠지고 킬은 나지 않음.
상병 열받는게 눈에 보이는데.... 옆에 잇기 그래서 겜방을 나옴.
흠..........
그냥 이등병이 좀 안쓰러웟음. 머 군대가 그렇긴한데. 나때랑 같이 아직 저런건 그대로구나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