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원후배가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있어 한번 올려 봅니다 .
그 친구는 본인이 전공 하고자 하는 세부 전공에 지도교수가 곳 정년을 앞두고 있어 학교에 들어와야 할 지를 고민하다가 그 교수에게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 지도교수는 자신이 나가더라도 99% 새 교수가 온다하여 안심하고 대학원에 면접을 보았고, 면접때 만난 다른 교수님들도 새로운 교수님이 오니까 넌 걱정 말고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된다 라고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학기가 지나고 새로운 교수 임용이 되지 않았고, 지도 교수를 포함한 모든 교수들은 학교에서 안 뽑아 주는데 어쩌냐며 나몰라라 했습니다.
이친구는 어떻게든 학교를 다니기 위하여 최대한 비슷한 전공의 교수에게 논문은 지도를 받고, 본인이 전공 하고자 하는 영역에 과목을 조금 개설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이학생에게 교수들은 기회주의자다, 전공과목을 개설 해달라고 다른 교수에게 부탁하는 건 교권침해라며 결국 전공을 바꿔서 아무 전공으로나 졸업을 하던가, 꼭 그 분야를 할꺼면 다른 대학원으로 재입학을 하라는 겁니다.
한학기 등록금과 이 친구의 시간에 대해서는 니가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으며, 이 친구에게 맥락도 없이 기회주의자 라는 망언을 한 학과장 에게는 사과를 하라는 이야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냥 나가기에는 너무 억울하여 어떻게 조치를 취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