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b>나는 작업을 하고 아이는 예술을 한다</b></p> <p><br></p> <p>남쪽나라 휴양지에 간 적이 있는데, '<b>파프파프</b>'라는 옵션관광이 있었다.</p> <p>'파프파프'는 흰색 티셔츠에 특수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서, 나만의 티셔츠를 만드는 것이다.</p> <p><br></p> <p>샘플이 몇개 있어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랐다.</p> <p>가능한 <b>샘플과 똑같이 만드려고, 많은 노력</b>을 기울였다.</p> <p><br></p> <p>작업이 끝나고, 옆의 외국인 아이가 하는 것을 보았다.</p> <p>외국인 아이의 나이는 알 수 없었고, 무엇인가 단순한 문장을 말하는 언어 수준이었다.</p> <p>외국인 아이는 부모가 보여주는 샘플을 거의 무시하고, <b>자기가 원하는 그림을 그렸다.</b></p> <p>부모가 손에 쥐어주는 붓도 필요가 없었고, 손으로 그리고 자신의 손바닥을 티셔츠에 찍기도 했다.</p> <p><br></p> <p>순간 <b>"난 무엇을 했지?"</b>라는 생각이 들었다.</p> <p>'나만의 셔츠를 만든다'는 광고의 옵션관광인데, 나는 샘플과 똑같이 만드려고만 했다.</p> <p><b>샘플과 똑같은 나만의 것</b>.... </p> <p>어린 아이가 나와 비교할 수없는 예술을 이루어 간다.</p> <p><br></p> <p>어린 아이를 보고, 나의 부족함을 느낀다. </p> <p><b>내 생각은 고정 관념에 사로잡혀있는데, 말도 다 배우지 못한 어린 아이가 나에게 가르침을 준다.</b></p> <p>"왜 똑같이 만드려고만 했는가?"</p> <p><b>"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만들지 않는가?"</b></p> <p><br></p> <p><b>나는 작업을 하고, 아이는 예술을 한다.</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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