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 글 중 일부가 유머사이트에 맞지 않다고 하여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당연히 저에 대한 해명글이 될 수 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최근 제가 많은 창작글을 올렸습니다.

물론 모두 유머게시판에 올린 것은 아닙니다.

과학, 좋은글, iT 게시판등 나누어서 올렸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많이 읽히게 하려면 가장 좋은 게시판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국 직장에서 일어나는 코미디 같은 일들이 주를 이루고, 그것에 대한 해석방법 또는 원인이 주가 이룹니다.

베오베간 "정치이야기를 하면 싸우는 이유"라는 글은 이것과 무관하기도 합니다.

"정치이야기를 하면 싸우는 이유"라는 글은 몇 줄 되지 않지만, 제가 몇 일을 고민해서 작성한 글 중 하나입니다.

이 글을 만약 '좋은글'게시판에 올렸다면, 얼마 읽어 주지도 않는 글이 되었을 겁니다.

자기의 생각을 글로 쓰고, 피드백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한데, 실제로 유머게시판 이외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베오베, 베스트 게시물을 보면, 유머게시판이 주를 이룹니다.

다른 글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죠.

제 입장에서도 다른 분이 많이 읽어주고, 오류나 부족한 점을 지적해 주지 않으신다면, 글을 올릴 필요가 없습니다.

좀 더 강하게 변명을 하면, 유머라는 것은 정의 하기가 어렵습니다.

타인이 넘어지는 동작에 웃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안되는 것이 뻔한 것인데 '된다'며 돌격하는 것에도 웃음이 나옴니다.

싸우는 이유도 모르고 싸움만 하는 것도 타인이 보면, 웃음이 나올 수 있습니다.

자신이 모르면서 안다고 이야기 하는 것도 웃음의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즉 유머라는 것은 영역이 애매한 것이죠.

이런 질문도 하고 싶습니다.

어린 고양이가 뛰어 가는 영상은 유머인가?

집단 감염되었다는 것은 유머인가?

한라산 중턱에 차이나 타운이 있다는 것은 유머인가?

...

베오베 글들의 일부입니다.

이 글을 올린 분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추천을 하는 유머게시판의 글이라는 점을 강조 하고 싶습니다.

다른 글에는 반응하지 않다가 제 글에는 유머가 아니니, 사용이 많지 않은 다른 게시판을 사용해라는 것은 그냥 오유를 떠나라는 말과 저에게는 다름이 없습니다.

다른 게시판이 활성화 될때까지만이라도, 적당한 수준은 상관이 없다고 하실 수도 있고, 

유머게시판의 엄정한 잣대가 현시점에 꼭 필요하다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적당한 수준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하시면, "추천,"

엄정하게 유머만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비공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