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솔직히 말해서 무술끼리의 실전적 우위는 어느정도는 결론 낼 수 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b> <div>특히나 <u>스포츠화 된 상태</u>에서라면 쉽죠.</div> <div><br></div> <div>태권도.</div> <div>경기룰로 따지면 제가 익혀본 그 어떤 무술보다 약합니다. 진짜로요. 저도 오래 태권도를 취미로 수련했지만</div> <div>애초에 주먹으로 얼굴도 못때리게 하는 무술이 어디 있습니까?</div> <div>아 생각해보니 전통 가라데도 얼굴 못때리게 하더군요. 그래도 시늉은 하더라...</div> <div><br></div> <div><br></div> <div>스포츠 룰로 따질시 동양의(일본이라고 하는게 맞겠죠?) 검도와 서양의 펜싱이라면</div> <div><u>방어구와 그 무기의 무게를 감안시 검도가 우위라고 봅니다.</u></div> <div>펜싱은 일상복에서 사용하는 검술의 발달이고</div> <div>검도는 갑옷을 입은 전쟁터에서 사용하는 검술의 발달이니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면 스포츠의 궤를 넘어서 <b>실전성을 최대로 끌어올릴때는?</b></div> <div><br></div> <div>종합격투기의 경우가 좋은 예가 된다고 봅니다.</div> <div>종합격투기는 크게 유술과 타격으로 나누어지죠.</div> <div>유술은 서서 사용하는 경우와 누워서 사용하는 경우로 나눠지고</div> <div>타격은 팔과 상체를 이용하는 경우와 발과 하체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으며 </div> <div>현재 선수 보호를 위해 쓰이진 않으나 '박치기'나 '어깨치기'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여튼 세세하게는 필요 없고 크게 타격과 유술로만 나눠볼때</div> <div>무엇이 최강인가?라고 따진다면</div> <div><u>저는 일정 수준까지의 도달에서는 '유술'이 승산이 더 높다고 봅니다.</u></div> <div>그런데 <b>선수나 파이터의 재능과 노력이 최대에 도달했을 경우에 한해서 타격가가 압도적</b>으로 변한다고 봅니다.</div> <div><br></div> <div><b><font color="#ff0000">어차피 인간은 반응속도의 한계가 있습니다. 그에 비해 공격력은 방어력을 상회하죠.</font></b></div> <div>동체시력의 뛰어남으로 인해서 미세한 몸 컨트롤이 가능하냐, 아니냐의 차이긴 하지만</div> <div>시야의 각도, 그리고 보고서 반응할 수 있는 속도의 한계에 비해</div> <div>공격의 속도는 그걸 생각보다 쉽게 넘을 수 있습니다.</div> <div>그리고 무제한 체급인 헤비급에서 그 정도 근력과 타격력과 스피드를 가진 재능을 이제는 생각보다 쉬이 볼 수 있지요.</div> <div><br></div> <div>이 글을 여기까지 보시는 분들은 저와 마찬가지로 어느정도는 단순 무식한 누가 이길까?라는 의문을 가지셨을테고</div> <div>그렇다면 누구든 '무하마드 알리'의 전성기 시절 회피 무빙을 보셨을 겁니다.</div> <div>못보셨다면 나중에 시간내서 찾아 보시는거 강추합니다.</div> <div><br></div> <div>아니? 저런걸 봐서는 사람의 공격 속도보다 보고 반응하는 속도가 더 빠를 수도 있는거 아냐?</div> <div>라고 의문을 표하신다면 저는 이리 답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1. 상대방의 리치를 알리가 너무 잘아는 상태</div> <div>2. 복싱이라는 룰 안에서의 공격 루트는 대단히 한정적</div> <div>3. 알리의 말도 안되는 순발력과 동체시력</div> <div><br></div> <div>이 3개의 조합으로 가능하다고 봐야합니다.</div> <div>반응 속도는 분명 주먹보다 느릴 수 밖에 없지만</div> <div>이미 '예상'하고 공격 루트가 '비교적'(종합격투기는 하체도 있어서 저런건 자살각)한정적인지라 가능했지요.</div> <div>물론 그것도 이론적으로나 이리 설명하지 과장이나 그런 오버 없이 그야말로 <b><u>'전설적인' 선수라는건 이문의 여지가 없습니다.</u></b></div> <div><br></div> <div>여튼,</div> <div>스포츠를 벗어나 <u>실전성이 가까울 수록 타격이라는건 '보고 피한다'라는건 불가능</u>에 가깝고</div> <div>예측을 해야만 하는데 그것은 뽀록성에 가깝게 됩니다.</div> <div><br></div> <div>그에 반해 유술이라는건 인간의 관절 구조상, 굳이 비교하자면 '복싱에서 알리가 공격 루트의 <b>상대적인 한정성</b>을 가지고 피하듯이'</div> <div>상황마다 나올 수 있는 기술이라는건 한계가 있습니다.</div> <div>극단적인 상황 설정(땀에 의해 어느 누군가의 실수라거나)을 벗어나면</div> <div>극에 다한 유술가의 대결은 굉장히 긴 시간의 정신력 싸움이 됩니다.</div> <div><br></div> <div>실제로 주짓수를 창시한 그레이시가 일본 유도인과의 대결에서</div> <div>(유도에서 나온게 주짓수, 그리고 그걸 창시한걸 보고 일본 유도 본파에서 한방 먹이러 브라질에 간건 유명한 일)</div> <div>굉장히 긴긴 시간(수시간인가, 수십시간인가...)의 대결 끝에 그레이시의 팔을 부러뜨리고 일본으로 돌아간 사실이 있지요.</div> <div>동일한 실력이라고 결코 볼 수 없는 경우임에도 이럴진데</div> <div>'극단적인 설정' 끝에 완벽히 근력과 체중, 체력과 유연성, 기술이 같은 두 선수가 붙는다면</div> <div>유술로는 답이 안나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다면 타격은?</div> <div>결론이 나옵니다.</div> <div><b>한방에.</b></div> <div><br></div> <div>인간의 타격력은 인간의 방어력보다 압도적입니다.</div> <div>그리고 위에서 논했다시피 회피하는건 반응속도의 한계상 예측이고</div> <div>그게 엇나가면 한방에 쓰러지는거죠.</div> <div><br></div> <div>그래서 타격으로 승부를 볼때 종합격투기에서는 대체로 '하체'를 노립니다.</div> <div>하체 공격은 그야말로 '보고 피하는게 불가능한 최대의 공격'이거든요.</div> <div>하체에 꾸준한 데미지를 줘서</div> <div>'예측 할지라도' 어느순간 그 움직임이 둔해졌을때 타격으로 끝을 보는 식인거죠.</div> <div>물론 인간 괴수급 스펙의 선수들에서는 하체 몇번 먹여서 둔해졌다고 안심하다가</div> <div>한방에 역전 되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그리 흘러가진 않습니다만.</div> <div><br></div> <div><br></div> <div>마찬가지로 검술 대결에서도</div> <div>극단적으로 기술과 기타의 조건이 완전 동일하다고 설정할시</div> <div>펜싱과 검도의 대결이 위에 논했다 시피 스포츠의 룰안에서라면</div> <div>사실 검도가 좀 더 유리할 수 밖에 없지만(<u>평상복과 갑옷의 대결이면 애초에;;;</u>)</div> <div>둘다 실전성을 가지고서 논하기 시작한다면</div> <div>그 예측이라는건 '해봐야 안다'로 흘러갈 수 밖에 없겠죠.</div> <div><br></div> <div>일본에서 최강으로 군림했던 미야모토 무사시의 경우만 해도 장검 하나에 단도를 사용하여</div> <div>붙었을때 단도로 공격하여 이기곤 했다고 했으니 칼 하나만 사용한다는 것도 실전과는 거리가 멀어지고</div> <div>서양 검술이 펜싱이라곤 하지만 이건 갑옷을 입지 않는 시대에 나온거고</div> <div>서양에서 가장 강한 전사였던 사자왕 리처드만 해도 완전 갑옷에 장검 들고 다녔던 사람이니</div> <div>사실 갑주를 입는 실전이라면 펜싱이라는건 저리 던져야 하는 기술이라고 봐야하죠.</div> <div><br></div> <div>다만,</div> <div>서로 일상복일때 카타나류의 검과 펜싱검의 대결이라면야</div> <div>개인적으로는 '로우킥'의 예를 들어 펜싱의 우위로 보고 싶고</div> <div>근데 그런거 없이 '평상복'일때 가장 좋은 검이라면 저는 베기도 되는 '사브레'류의 검을 든 사람이라고 봅니다.</div> <div>그리고 이 경우 두 파이터의 모든게 동일하다면</div> <div>종합격투기와 같이 '그냥 운 좀 더 좋은놈'이 이길거라고 봐요.</div> <div><br></div> <div><br></div> <div><strike>와 진짜 두서 없다...</strik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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