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저는 아빠와의 사이가 좋지 않았어요</div> <div>중학교 때부터 성인이 된 후에도요</div> <div>아빠의 <span style="font-size:9pt;">살가운 성격도 정이 있는 성격도 아닌</span></div> <div>무뚝뚝함에 진절머리가 났던 저와 아빠는</div> <div>싸워서 두번은 경찰까지 불렀죠</div> <div>한번은 제가 신고했고 또 한번은 아빠가 신고해서</div> <div>저는 경찰서까지 가서 진술서를 작성했어요</div> <div><br></div> <div>남편의 롤모델로 그렇게 아빠를</div> <div>보고 자라온 저는 남자를 기피하게 되었어요</div> <div>남자를 접할 기회도 많이 없었지만</div> <div>아빠가 남자에 대한 기대를</div> <div>와장창 싸그리 무너트렸죠</div> <div><br></div> <div>또 어릴때부터 숨겨진 환상과</div> <div>아빠에서부터 비롯된 왜곡된 남성상이 </div> <div>합해져서 그런가 저는 남자한테 쉽게</div> <div>다가가기 어려웠어요</div> <div><br></div> <div>그래서 그런가 결혼과 인생에 대해서도</div> <div>회의적인 편이에요</div> <div><br></div> <div>나이가 많이 지난 결혼 적령기를 넘은 지금은</div> <div>아빠의 직장 때문에 따로 살고 있지만</div> <div>여전히 남자는 제게 쉽지 않네요</div> <div><br></div> <div>아빠 같은 남자와 산다면</div> <div>차라리 결혼을 하지 않고 싶어요</div> <div><br></div> <div><br></div>
44size 만들어서  여름에
비키니   입어보자 제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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