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올리진 않았던거 같은데
80킬로에 제지방 71.3까지 찍었었는데(옷입고 재니 81 좀 넘게 나왔던걸로 기억)
체중은 그대로인데 근육이 날라갔군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
21살때 최고 기록 85킬로에 제지방 78은 이제 안되려나 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핳...늙어서...
다리에 근육은 슴풍슴풍 빠져 이제 슬랙스랑 정장 입긴 편하겠군요. 이런 젠장ㅋㅋㅋㅋㅋ....
진짜 가슴이 아프네요 진짜...
여러분들은 다치지 마세요 ㅠ
저는 저보다 10킬로 많이 나가는 네추럴 본 헤비급과
보호장비 스몰 사이즈 끼고 대충 겨루기 하다 밀리면서 십자인대가 끊어졌습니다.
넹.
안전불감증이죠.
몸이 원체 튼튼해서 제 몸 막 굴리던 습관이기도 하고 결국 제가 자초한거.
후방십자인대 수술과 연골 꿰매는 수술이었는데 다행히 연골은 MRI 찍을때보다 꽤 회복되어 인대만
죽으신 분의 아킬레스건을 후방십자인대 자리에 넣는 수술만 했습니다.
수술한 당일, 죽을뻔... 아파서...
근데 제가 아픈 정도는 별거 아니고 남들은 더 아파하더라고요. 어허허헛ㅎㅎㅎ
저는 밤에 잠은 푹 잤는데 남들은 잠도 못자더라고요 ㄷㄷㄷ...
(수술하고 나오자마자 카톡질 하고 있었죠... 중요한 연락이라 비몽사몽 기절하고 싶은 상태에서ㅡㅡ;;
근데 카톡을 할 수 있었다는걸 보면 남들보단 덜 아팠던듯)
수술한 날부터 목발 짚고 다니고 사흘쯤 되니까 통증이 아예 없어져서 쌩쌩 다니고 있습니다.
무려 한시간 반 거리를 재활치료 다니고 있죠.신촌에서 신천까지... 퇴원은 딱 일주일 걸렸네요.
일주일만에 무릎 각도 90도 내냐고 정줄 놓을뻔...
평소 착실히 운동해둬서 근육이 많아 다행인게
목발 짚다 힘들면 걍 걸어다닙니다. 통증 전혀 없고요.
다른 사람들 중에 저처럼 다친 사람들 상당수는 나흘만에 화장실 걸어가는 건 꿈도 못꾸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봐야 지금 손에 물집 세번째 잡히고 터졌습니다. 목발 짚고 다니냐고. 히잉...
다시 운동할 수 있게 되는 날이 오길 바라며 열심히 재활하겠습니당.
다른 분들도 열운,득근,다이어트 성공 하시길.
끼약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