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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ook_83183

작성자 : 돼람쥐

추천 : 33

IP : 125.247.***.194

댓글 : 42개

등록시간 : 2014/03/03 13:11:51

http://todayhumor.com/?cook_83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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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용병의 홈베이킹] - 너...맞을래?

아니...

마들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죄송합니다...

오랜만에 글을 써서 드립도 ㅆ망ㄸ망이네요.

오늘은 마들렌을 만들어 볼겁니다.

왜냐면 제가

좋은 레시피를 알아냈거든요!

그리고 집+ 마트에서

국산레몬을 하나에 천원에 팔고있길래

오늘 만들 마들렌은

레몬마들렌!!

만들어봅시다!!

재료

박력분 150g

버터 150g

계란 150g(3개)

설탕 150g

레몬 1개

베이킹파우더 3g

소금 약간

도구

거품기

오븐

마들렌 틀

고무주걱

짤주머니

겨란 3개를 쓰댕볼에 넣어줍니다.

계란은 거품기로 잘 저어줍니다.

멍울만 풀릴정도로 약 1분 빠르게 저어주시면 됩니다.

저어줌 ㅇㅇ

요렇게요.

설탕을 두번씩 나눠 넣고 잘 섞어줍니다.

소금도 넣어주는데 한꼬집 정도!

거품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설탕과 계란이 잘 섞이게 풀어주면 됩니다.

약 2~3분정도 섞어줍니다.

섞어줌 ㅇㅇ

요렇게요.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

함께 체쳐서 내려줍니다.

체쳐줌 ㅇㅇ

고무주걱으로 빠르게 섞어줍니다.

날가루가 보이지않게 쓱쓱 잘 비벼줍니다.

비벼줌 ㅇㅇ

이렇게 우선 완성해놓고

이제 버터를 넣어야 합니다.

버터는 전자렌지에 녹여서 사용하는데

★절대로 뜨거운 버터를 반죽에 부어서는 안됩니다.

계란이 익어서 반죽이 똥이 됩니다.

녹여줌 ㅇㅇ

소금으로 빡빡 문질러 닦아준 레몬의 껍질을 사용할겁니다.

레몬은 노란색 껍질부분만 갈아서 사용하는데

이걸 제스트(감귤류의 껍질을 얇게 벗겨낸것)

라고 합니다.

흰색부분은 쓴맛이 나니 노란색부분만 잘 벗겨서...

벗겨줌 ㅇㅇ

요렇게 갈아서 안을 보면

이게뭐야...

노란색 똥같군요. 하하

여튼 이 노란ㄸ..이 아닌 제스트를

버터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그것을

아까 반죽과 합쳐줍니다.

합쳐줌 ㅇㅇ

잘 섞어줍니다. 반죽이 매끄러워질때까지

요렇게 완성된 반죽을

랩을 씌워서 냉장고에 넣고 1시간동안 휴지를 시켜줍니다.

그 1시간동안 오유를 할까 무도재방을 볼까 하다가

생각해보니 시럽을 만들고 팬에 버터칠을 해야하는군요.

버터를 조금 덜어내서 전자렌지에 20초 돌려줍니다.

얘가 마들렌 팬이에요.

조개모양이죠.

녹은 버터를 붓으로 찍어서

팬에 칠해줍니다.

안칠하면 반죽이 들러붙어요.

전부 칠하고 찬곳에 둡니다.

칠해줌 ㅇㅇ

냄비에 설탕 30g

물 60g 을 넣고

8 8 8 8 8 8 8 8

끓여줌 ㅇㅇ

약불로 5분정도 끓은 시럽에

껍데기 벗겨놓고 방치한 레몬 반을 잘라서

쭊쭊쭊쭊 짜줍니다.

그리고 짜고 껍데기만 남은 레몬은

종이컵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냄새도 빨아먹고 좋아요.

...이렇게 시럽도 만들고 팬닝을 했는데도

30분이나 남았네요.

30분동안 오유를 합니다.

3시간 휴지시킨 반죽입니다.

왜 3시간이나 했냐고 묻지 마세요.

오유를 키는게 아니였는데...

여튼 이 반죽에

아까 반개남은 레몬을 다 짜줍니다.

그리고 잘 섞어준 다음

짤주머니에 채워넣어줍니다.

빵빵하게 채워진 짤주머니는

뒷부분을 막아 빙글빙글 돌려

돌려가면서 짜면 잘 짤수 있습니다.

짯짯

짜줍니다.

팬에 약 80%정도 채워줍니다.

꽉 채우면 넘칩니다.

일정하고 균일하게 잘 짜면

말로 할수 없는 쾌감이 옵니다.

이걸 저는 짜르가즘 이라고 불러요.

나만 그런거 아니죠...?

....그럼 제가 변태인걸로 합시다.

제 잘못은 아니잖아요.

180도에 예열해 둔 오븐

3단중에 맨윗단에 넣고

15분간 굽굽 해줍니다.

이렇게 부풀어 오릅니다.

잘 반죽된 마들렌반죽은 가운데만 남사스럽게 뽈록 튀어나오는데

이걸 마들렌의 꼬ㅊ...가 아닌 배꼽이라고 합니다.

근데 제 레시피에는 배꼽이 안올라오네요.

뭐..맛만있으면 됐죠...ㅎ

오븐은 항상 자주 봐주셔야 합니다.

15분후 꺼내봤는데 약~간 덜익었네요.

얘처럼 테두리가 갈색이 된게 잘 익은겁니다.

식힘망에 꺼내 잘 식혀줍니다.

그리고 아까 만들었던 시럽 있죠??

시럽에 반만 살짝 담갔다 빼서

눕혀줍니다.

시럽이 스며들게요.

시럽에 적신 후 뒤집어놓은 마들렌입니다.

상큼돋는 레몬마들렌 완성!!

마들렌은 연한 아메리카노나

홍차(얼그레이)와 함께 먹으면

천국을 맛볼수 있습니다.

돼람쥐의 꼬릿말입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입니다

[커피도 합니당,이정도 레벨로는 못하지만 ㅠ주륵]

고1때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한 파스타
이태리음식 제일 좋아합니다. 만드는것도, 먹는것도

그 외, 잡다하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파티 좋아합니다.
술이 떡이되게 취하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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