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돼람쥐에여ㅋ
몹시 오랜만이죠!
요즘 일이 바빠서 글을 못쌈...주륵 ㅠ
그래서 오랜만에 요리를 직접 만들어 글을 올립니당ㅋ
까페에서 사장님이 마스카포네와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주문 하시는데
업체에서 서비스로
얘를 줬음...ㄷㄷ
얘는 "고르곤졸라" 라고 부르는
이태리산 푸른곰팡이 치즈에여ㅋ
곰팡이 먹어도 안죽어여ㅋ
근데...
냄새가...
축구 두시간 뛰고 온 친구들의 발냄새가 남...
꼬릿꼬릿...
고르곤졸라도 냄새나 맛의 강도가 다른데
1~3단계중 얘는 2단계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1단계는 파스타나 샐러드
2단계는 피자
3단계는...
암살용?
모르겠습니다. 3단계는 본 적이 음슴ㅋ
오늘 만들어볼건 고르곤졸라 피자 입니다!
피자?! 그걸 집에서 어떻게 만듭니까!!
그래서 또띠아로 만들거임 ㅇㅇ
또띠아 2장을 준비해여ㅋ
한장을 깔고 가장자리에 치즈를 조금 뿌려 줍니다.
그리고 위에를 다시 또띠아로 덮어줘요ㅋ
왜냐구요?
또띠아 1장으로 하면 너무 바삭거려서 과자같거든여.
는 핑계고 하나를 누구 코에 붙입니까 ㅡㅡ
또띠아 -> 치즈깔짝 -> 또띠아 위에
올리브유를 한큰술 크게 둘러주세요.
붓으로 슥슥슥
여러분 저기 저 손 보이시죠?
피자 좋아하시면 저렇게 됩니다ㅋㅋㅋㅋ
...주륵 ㅠ
그 위에 피즈치자..아니 피자치즈를 뿌려줍니다.
슥슥슥슥 뿌뿌뿌뿌 뿌려줍니다.
고르곤졸라를 코딱지만큼 띠어 얹어줍니다.
짜고 냄새가 강해서 요정도면 됩니다.
0.5x1cm 크기로 열개정도면 되여.
참 친절한 설명이죠? ㅋ
아님 말구여ㅋ
사장님이 견과류를 좋아해서
반에 아몬드 슬라이스도 뿌립니당
대충 이런 비주얼이 나왔네여ㅋ
피자 위 재료는 수전증 있는 사람이 많이 뿌립니당
피자가 맛있는 집은..사장님이 수전증이 있다는..소문이..
190도로 예열된 오븐에 10분간 굽굽 해줍니당
챠캬챠캬챠캬챠캬챠캬챠캬 띵----
하..하악...
전 이정도로 바싹 구워진 피자가 좋더라구요...
잘라서 근접샷
콤콤한 냄새가 납니다
하지만 저는 이 냄새를 참 좋아라 합니다
결코 친구들의 발냄새가 좋다는 건 아니구요
고르곤졸라 피자는
꿀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짭짤한 고르곤졸라와 달콤한 꿀이
콜라보레이션을 이루여 평화통일과 함께 위아더월드
제 쪽에서 바라보는 주방의 모습입니다
메뉴가 늘고.. 여름엔 빙수도 하다 보니
뭔가 굉장히 많아짐...
일하기 불편함..주륵 ㅠ
다른 분들은 몰라도
저 처럼 덩치 큰 사나이의 경우
작업공간이 작으면 힘듭니다.
몸 틀면 쨍그랑
팔 올리면 쨍그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