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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10402
    작성자 : 라폴뢰르
    추천 : 15
    조회수 : 3520
    IP : 222.117.***.160
    댓글 : 137개
    등록시간 : 2017/09/20 22:20:50
    http://todayhumor.com/?wedlock_10402 모바일
    아이낳으면 정말 행복한가요?

    안녕하세요
    주위 친구들에게는 말하기는 좀 그렇고..
    요즘 이런저런 고민이많은 새댁입니다
    딩크족에 대한 고민인데
    저뿐만 아니라 일부 부부들도 요즘에 많이들 고민하고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사실 낳고싶은마음 30%
    낳기싫은 마음 반 70%
    제가보기엔 확고하게 저는 딩크족은 아니네요
    신랑은 제가 원하는쪽으로 하겠다고 얘기하고있어요
    시부모님은 알아서 해라 하시는데 은근 바라시는거같구요
    신랑이나 저나 아이를 좋아하지않는편이기도하고..
    개인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기도하고..
    아이키우는 친구들이 전혀 부럽지않아요
    자식이 꼭있어야된다는 마인드도 아니여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저는 낳기싫은 마음쪽으로 더 기울긴하더라구요
    강아지 한마리 키우는데도 일주일에 한번 목욕씻기기, 사료값, 미용값, 병원비, 똥오줌치워주기, 매일눈꼽떼주기, 관절영양제챙겨주기, 산책등등..참 손이 많이가더라구요..ㅎㅎ 
    그런데 자식을 낳아 책임진다는건 정말 끝이 없어보여요
    20살되면 끝이 아니라 대학등록금에 취업걱정에 결혼하면 결혼비용에 손주생기면 봐줘야 되는 상황이올수도있고..
    (ㅋㅋ너무 앞서갔나..)
    아무튼 그런 생각을 하니 내인생은..아이가 생기면 끝인건가?
    1년에 한번씩 가려던 해외여행, 주기적으로 받는 피부관리, 네일아트..운동다니기 등등..도 이젠 못하겠구나..
    하니 우울하더라구요..
    많이들 하는 말이 늙어서 외롭다..??
    자식한테 노후를 바라는 시대도 지났고 노인들을 위한 실버타운도 많이 생겼고..
    자식이 나랑 평생 같이 살건아니잖아요..ㅎㅎ
    이정도면 딩크족 해도 될거같은데 말이죠..
    딱한가지 걸린다는건 내가 나중에 자식한명은 낳았어야 되는데..후회할까봐 겁이나요
    얼마전에 보약한제 지러 한의원 갔더니
    자궁이 약하다고 아기 가질려면 빨리 가져야된다고얘기들어서 괜히 심난ㅎㅎ..
     
    그리고 제가 또 한가지 고민하는건
    친정아버지때문인거같아요..
    어렸을때부터 아버지는 참 무심하셨어요
    제기억으론 집에는 별로 관심이 없으셨던거같아요
    친구들하고 거하게 술한잔 하고오는날이 잦았고
    엄마가 고부갈등을 겪는 과정에서도 나몰라라 하던 모습..
    엄마에게도 무심하셨고
    엄마는 친할머니친할아버지 시집살이에도 많이 힘들어하셨구요..
    동생과 저에게도 그닥 관심은 없으셨어요
    몇학년 몇반인지
    커서 뭐가 되고 싶은지
    공부는 얼마나하는지
    좋아하는음식은 뭔지
    사실 대학다닐때까지도 아버지랑 길게 대화한적은 없었던거같아요
    그냥 아버지는 저에게 경제적 지원을 해주는 존재 그이상 이하도 아니었던거같아요..
    제가 취업을 하고 얼마 후 엄마가 폐암 판정을 받으셨어요
    그렇게 자식키우느냐 맞벌이하느냐 고생만하다가 결국 그렇게 되신거죠..
    2년동안 투병하다 돌아가셨어요
    그 후로 아버지가 저한테 의지하는데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하루에 4~5통은 전화하고
    기껏 퇴근하고 밤11시에 들어와 국, 반찬해놓으면
    엄마가해줬던 밥상하고 비교하면서 반찬투정하고..힘들더라구요
    그러면 안되는데..
    화가나기도하고
    내가 한참 아빠가 필요한 나이일땐 관심도 없고 나몰라라하다가
    왜 이제와서 살갑게 챙겨주고 친구같은 딸을 원하는지..
    엄마없다고 세상 다산사람처럼 힘든티내고
    누가보면 둘도없는 잉꼬부부인거마냥..참 그렇더라구요
    아버지한테 의지가 안되니
    의지할데가 없어서 그런지 엄마가 돌아가셔도 슬픔을 이악물고 버텨냈던거같아요
    신랑한테도 이렇고 저렇고 하소연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지금껏 살림에 손도 안대고 사셨으니 아무것도 할줄 모르시고..
    그래서 제가 간간히 들려서 반찬, 청소해주고 있어요..
    운전도 할줄모르셔서 어디 갈때 태워다 드리는 일도 있구요
    이런 상황이니 아이 낳는것도 좀 힘들거같다는 생각이드네요..ㅎㅎ
    그러면서 이제 슬슬 애기 가져야지..하시는데
    무슨 애가 낳으면 저절로 크는것도아니고
    왜이렇게 짜증이 나던지..
    신랑은 자영업이라 쉬는날도 거의 없고
    시댁은 멀리있고
    친정엄마도 없는 상황에서 내가 가지고 싶겠냐고 승질을 부렸네요
    친정아버지도 계속 신경을 써야되니 아기 낳는것도 좀 망설여져요..
    저 너무 나쁜가요??????
    진짜 그래도 아버지인데 내가 잘 해야지 효도해야지
    하다가도 너무 밉고 화나고 그러네요
    우울증있는사람처럼 기분도 오락가락하고..휴
    생각이많아져서 이런저런푸념을 늘어놓았네요
     
    딩크족이신분들 혹시 있으실까요??
    어떠신지 궁금해요
    아님 저랑 비슷한분있으실까요??
    독박육아 해도 아기 키우기 행복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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