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번에는 긴 설명 안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 </p> <p>이마트에서 미친 음원을 만들었습니다.</p> <p>심지어 거기에다 윤하네요?</p> <p>근데 음원을 공개했네요? ㅋㅋㅋㅋㅋ</p> <p> </p> <p>그럼 맑은눈의 광인마냥 만들어야죠 ㅋㅋㅋㅋ</p> <p> <br></p> <p><a target="_blank" href="https://drive.google.com/file/d/1fYKB71rQEve8RcItt_MaiysoO4CxKe1Q/view?usp=share_link">https://drive.google.com/file/d/1fYKB71rQEve8RcItt_MaiysoO4CxKe1Q/view?usp=share_link</a></p> <p> </p> <p>덧,</p> <p>들어보는김에 오케스트라 버전도 만들어볼까...합니다 ㅋㅋ</p> <p></p>
140416 잊지 않겠습니다. with 디아크 The ARK - 빛
내 반쪽이라는 사람은.
나의 승진에,
그 사람의 승진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었으면
늦지 않은 퇴근을 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가끔은 집에 오는 마을버스에서 만나 장을 보고와서
저녁을 해 먹으며
그 날 있었던 일들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나란히 서서 설거지를 하며
유치하게 물 튀기는 장난을 했다가
결국은 서로 물바다가 된 바닦을 닦아야 한다고 어깃장을 놓으며
그런 소소한 재미가 행복임을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
더운 여름날에는 티비 앞에서 맥주 한 캔을 비우면서,
추운 겨울날에는 장판 위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날이 좋은 날에는 밤에 집 앞을 걸으면서,
진중한 이야기도 할 줄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
어느 날에는
진중하게 기다릴 줄 아는 부모님 같으면서
또 다른 날에는
가끔은 칭얼거림이 또 다른 설득의 방법을 아는 아이처럼
세상의 안 쪽으로 나를 밀어 넣기도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네온사인과 번화가의 화려한 조명 아래서가 아니라
맑은 날 태양광 아래에서 진정으로 빛나는 사람이라면 좋겠다.
그녀에게도 
나 역시 그런 사람이었으면.
그래서 결국 아무리 먼 길을 돌아도
서로가 아니면 안될 것 같은 사람이었으면.
그런 사람이면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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