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예전에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p> <p>시위 현장에 나타나면 막 두드려 패는데, 대책없죠, 흑석동 중앙대 살때엔 </p> <p>시위를 매일 봤습니다. 산위에서 보면 아주 구경하기 좋거든요~</p> <p> </p> <p>그때는 대학생들이 모든 시위의 주도권을 쥐고 있었습니다. </p> <p>요즘은 대학생들 시위는 구경하기 힘들죠~ </p> <p> </p> <p>6.10전에 백골단에게 쫓겨 다닐때, 가끔은 뒤집어 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p> <p>쪽수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어느 한계를 넘어서면 반대로 백골단을 코너로 몰고 디지게 패는... </p> <p>(사실 대부분이 말려서 신발만 뺏고 보내주긴 했습니다.)</p> <p> </p> <p>저런 시기를 넘겨본 사람들은 다신 저런 시기를 보고 싶어 하진 않습니다. 아마 그 세대가 지금의 5060 세대일겁니다. </p> <p>세상은 개판치는 놈이 쥐는거 같아도 상식선이 아예 없어지진 않습니다. </p> <p> </p> <p>동대문쪽 촛불 시위할때도 경찰관들은 시위하는 학생들을 보호했습니다. </p> <p>제눈으로 본거구요, 그게 우리나라가 가진 힘입니다. </p> <p>뭐~ 잠시 맡겨두는건데, 개판치면 또 나서실분들 있겠죠~ </p> <p> </p> <p>제일 힘든건 마음인데, 저도 며칠 코로나 자가격리까지 겹쳐서 더 힘들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ㅠㅠ</p> <p>꼬일 일들이 하루 아침에 풀리진 않으니 열들 조금만 식히시고 차분하게 준비합시다.</p> <p>우리는 백골단들이 설치던 그런 시대도 잘 넘겼습니다.</p> <p> </p> <p>철없는 아이들 너무 욕하지 마시구요, (밑에 게시글 몇개만 봐도 철없는게 눈에 보이는데, 그걸 충고한다고 알아들을 그런 나이는 아닙니다. 시간이 필요하죠~ 반항심에 더 삐뚤어져 나갑니다. 본인 스스로 깨우치면 제일 좋습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