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성이 없음으로 음슴체요..ㅜ <div><br></div> <div>얼마전 회사 과장님 여친도 없이 주말에 일한다고 괜찮은 여자분을 소개시켜줌</div> <div><br></div> <div>한달동안 주말마다 만나면서 나에게도 여자친구가 생기나 싶었음</div> <div><br></div> <div>이제 단풍이들때이니..팔공산에 단풍으로 보러 가기로 하고 오후에 만나기로 했음</div> <div><br></div> <div>일찍일어난 나는 카페에서 혼자 드라마 보면서 많은 양에 커피와 물을 마셨고 그게 지옥을 보여줄지는 상상도 못했음</div> <div><br></div> <div>그리고 1시간이면 간다고 생각한 팔공산을 가는데 3키로를 남기고 차가 밀려서 앞으로 나가지도 뒤로 가지고 못하는 상황에서</div> <div><br></div> <div>감자기 작은게 마렵기 시작했음.</div> <div><br></div> <div>3키로 남았으니 좀만참으면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버티고 버티다가 드디어 주차장에 들어왔는데 차를 댈 때가 없는거임.</div> <div><br></div> <div>당황당황하면서 돌던중...참고참았던 방광에서.....하.....ㅜ</div> <div><br></div> <div>옆에 여자분도 일단 화장실 먼저 다녀오라고...차세워 놓고 빨리 다녀오라고...ㅜ</div> <div><br></div> <div>화장실 갔을 때는 이미..내 바지가 다 젖어 있었음</div> <div><br></div> <div>티를 안낼래야 안 낼 수도 없었고 그게 머라고 그걸 못참은 나를 탓하면서 휴지로 어떻게든 해보려 했지만 실패.</div> <div><br></div> <div>입고 있던 니트를 벗고 최대한 가리기로 마음 먹음.</div> <div><br></div> <div>일단 왔으니 케이블카를 타고 단풍도 보고 저녁도 먹었지만 마음 한편에는 망했다 라는 생각밖에 없었고 부끄러워서 정신을 못차림.</div> <div><br></div> <div>저녁을 먹고 카페에서 커피를 먹고 나갈려는 찰라 여자분이 오빠 화장실 갔다와야 되는거 아니에요? 라고 한마디하는데 고개조차 들 수 없었음.</div> <div><br></div> <div>괜찮다며 일단 데려다 준다고 가는데...안될놈은 이런걸로 안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div> <div><br></div> <div>원래 오늘 우리 한번 만나보자라고 말할려고 했는데..낮에 그 사건이 오버랩되면서 말조차 꺼지도못하고 집에옴..</div> <div><br></div> <div>어떻게 마무리 해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썸녀나 여성분만나서 어디 가실 때 언제 차 막힐지 모르니 화장실은 필수도 다녀오시고 운전들하세요..ㅜ</div> <div><br></div> <div>저 처럼 되시면 안됩니다..ㅜ</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