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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uhuhimo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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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cook_209407
    작성자 : syuhuhimo
    추천 : 32
    조회수 : 2110
    IP : 106.161.***.162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7/08/19 16:44:58
    http://todayhumor.com/?cook_209407 모바일
    초딩아들과 아빠의 식탁, 그리고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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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토쿄에서 초1 아들을 키우는 30살 아빠입니다. <div><br></div> <div>여름방학이 시작한 아들을 데리고 한국에 3주정도 다녀와서 그간 음식할 기회가 별로 없(<strike>어서 아주 편했</strike>)었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오븐에서 구운 테리야키 치킨 스테이크></div>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127224f9dc62b1ae374ea88706e667b320d4be__mn608952__w1440__h809__f129133__Ym201708.jpg" width="800" height="449" alt="2017-07-16-20-27-3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29133"></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소고기 야채 볶음과 볶음밥></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127235c8359a0c6e484eebb1c1807975186bda__mn608952__w809__h1440__f150305__Ym201708.jpg" width="800" height="1200" alt="2017-06-29-19-37-5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50305"></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고기를 채워 구운 피망과 부추를 넣은 계란 부침></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1272121b1ddd8633bc4d6493989c04c610e987__mn608952__w1440__h810__f137170__Ym201708.jpg" width="800" height="450" alt="2017-08-19-16-02-3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37170"></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집에서 만든 탕수육과 야키소바></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12725686299565a6ac48c0b88511bd903b2477__mn608952__w1440__h810__f136309__Ym201708.jpg" width="800" height="450" alt="2017-06-23-20-18-3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36309"></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닭다리살 조림과 계란 부침></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1272686a524583117e464abf809841a03d7dbc__mn608952__w810__h1440__f138007__Ym201708.jpg" width="800" height="1200" alt="2017-06-22-19-59-4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38007"></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아침식사는 졸면서 먹는것이 그의 스타일></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1272472118b598eea34c13ae4f0c55e58b0f17__mn608952__w809__h1440__f126908__Ym201708.jpg" width="800" height="1200" alt="2017-06-24-07-16-0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26908"></div> <div><br></div> <div><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잡담></div> <div> <div><br></div> <div>아들은 한국과 일본, 두가지 국적을 가집니다. 이름도 꽤 한국적인 이름입니다.</div> <div><br></div> <div>안타까운 일이지만, 최근에 일본에선 배타주의적인 정치&사회관을 곳곳에서 마주합니다.</div> <div><br></div> <div>친한 친구의 페이스북, 동네 서점, TV등등. </div> <div><br></div> <div>자국의 정치적 입장과 문화의 정당성이나 우월함은, 타국의 그것을 배타 하며 확보되죠. 그리고 그 타국은 대개 한국 혹은 중국입니다.</div></div> <div><br></div> <div>한국국적을 가지는 아들을 키우는 한국인 아버지의 입장으로서, 작금의 일본사회의 이러한 우경화는 심히 "공포" 스럽습니다.</div> <div><br></div> <div>제가 아버지가 아니었다면 아마 그저 "분노" 혹은 "동정"을 했을테지요. 하지만 아버지의 입장에서 가장 먼저 드는 감정은 "공포" 였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 한국인 아버지를 둔 아들은 매운걸 정말 못 먹습니다. </div> <div><br></div> <div>"매운맛 판독기" 라고 이름붙여도 어울릴만큼, 음식 안에 매운 맛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바로 알아차립니다.</div> <div><br></div> <div>저도 무리해서 매운 음식을 먹이지는 않습니다 "취향이겠지" 혹은 "언젠간 먹겠지" 라고 생각할 뿐이죠.</div> <div><br></div> <div>그래서인지 제가 아들에게 해 줄수 있는 한국 음식은 정말 한정되어 있었고, 한국에 가서도 밥먹는것(맵지 않은 음식을 먹이는것)은 꽤 중요한 과제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 이번에 한국에 다녀오면서 약간의 변화의 조짐이 보였습니다.</div> <div><br></div> <div>물에 한번 씻기는 했지만, 신라면을 먹어본다던지.</div> <div><br></div> <div>약간 덜맵게 해주신 해장국을 먹는다던지.</div></div> <div><br></div> <div>"아빠랑 할머니, 할아버지가 맛있게 먹으니까 나도 도전해볼래" 라는 말을 하더군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 모습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div> <div><br></div> <div>이제껏 "받아들일 수 없다" 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받아들여지는, 혹은 최소한 "받아들여볼까" 하고 마음먹을 수 있는 계기에 대해서.</div> <div><br></div> <div><br></div> <div>그건 바로 사소한 "사람과의 유대" 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아들이 좋아하는 사람(아빠와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을 계기로 그 전까지 받아들이지 않던 매운 음식을 먹어보려 한것 처럼,</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하는 대상을 받아들이는 계기는 사소한 "사람과의 유대"가 중요하지 않을까 하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반대로 차별과 편견에 둘러싸인 이들은 그러한 유대가 결여되어 있는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아들에게, 언젠간 "한국" 이라는 머릿말로 좋지 않은 대우를 받을지도 모르는 아들에게, 이렇게 일러주고 싶습니다.</div> <div><br></div> <div>차별과 편견을 가지는 이들의 무지와 결여를 이해하라고.</div> <div><br></div> <div>다가설 수 있는 한도내에서 최대한 다가서라고.</div> <div><br></div> <div>하지만, 심신의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는 주저없이 피하라고.</div> <div><br></div> <div><br></div> <div>오늘도 평화로운 하루가 되길 바라며, 여기서 줄이겠습니다.</div>
    출처 일본에 있는 한국인이 사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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