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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343699
    작성자 : linkinpak
    추천 : 396
    조회수 : 41573
    IP : 112.161.***.88
    댓글 : 13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6/18 12:18:12
    원글작성시간 : 2017/06/18 01:57:36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43699 모바일
    소개팅 어플로 만난 처자..
    나이 먹을수록 지인을 통한 오프라인방식의 소개팅이 어렵다는거..아시는분들 많을겁니다.. 

    그런 단점을 보완해주는게 스마트 시대의 소개팅 어플이죠..  하지만 소개팅 어플도 나이를 먹으면..  웬지 어플을 기웃거리는게 어색할만큼.. 어린 분들이 많고 단지 나이가 많단 것만으로도 이성분들한테 좋은 평가 못받는 다는걸 알아가던중 지난주 토요일.. 제게 별 5개를 남긴 웬 여성분이 "좋아요" 신청까지 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처음 있는 일이었죠..  

    플필보니 호감형이라 이게 웬일이니 하며.. 저두 "좋아요"결제를 하고 채팅창이 열리고 카톡 ID까지 알려줘서 대화가 시작됐죠.. 38세 여성.. 사는동네, 회사위치, 하는일 교환하고.. 좀 더 찬찬히 알아가려는중.. 
      상대 여성분이 내일 오후 5시 당장 만나서 차나 한잔 하자고 선빵?을 날리더군요..  속으로 아직 맘에 준비가 안됐는데.. 적극적인 여성이라고 생각하며 만남제의에 응했습니다.. 

    담날인 일욜 5시에 만나기로 하고.. 꿈인가 생신가하며.. 잠을 설치고.. 담날 10시 반쯤 눈을 떴는데 톡이 와있는 겁니다. 갑자기 일이 생겨서 그러는데 점심때 볼 수 있냐는겁니다.. 헉! 지금 11시인데.. 12시까지 집앞으로 오라니.. 거리상, 교통여건상 도저히 안될것 같아.. 그냥 담주에 보자고 톡 날렸더니.. 무슨 사람이 그러냐며..기다릴테니 한시까지 자기집앞에서 보자고..;;

    늦을수 있다는점 이해해준다고 하니.. 안도하며 여성분 동네인 마포로 쐈죠..

    도착하니 오후 1시가 넘어 인사하고 밥 부터 먹으러 갔죠..

      밥 먹으며.. 자연스레 서로 하는일 얘기 나오는데 부동산 경매회사 총무팀 부장으로 일하고 있다는 여성분은..  첫만남부터 자기 가족사를 술술 털어놓더니.. 

      자기는 너무나 고생하고 계신 부모님들 때문억 돈을 열심히 모아 부모님 앞으로 건물을 사드리겠단 일념으로.. 20대부터 재테크에 관심을 가졌고.. 재테크 수단으로 경매에 관심을 갖게돼서.. 법원을 들락날락하던중 법원공무원 눈에 띄고..  그 소개로.. 부동산경매회사 회장을 알게되고.. 그 회장이 20대 나이에 돈 안쓰고 열심히 모으려는 모습에 기특하다고 감동받아.. 도움을 주기 시작해서.. 같이 일하게 됐고. 땅 투자?(투기)로 현재 38살에 10억을 모았다고..하더군요... 

      자신은 회장님 눈에 들어.. 자기네 회사에서 투자 들어갈때.. 사전에 공지 받고.. 그 정보로 지인들도 투자할수 있게 연결해줘서 지인들도 수억씩 돈 벌게 해줬단 얘기.. 등등..을 밥 먹고.. 장장 3시간 가량 들으니.. 
     재테크는 아파트나 건물보다 땅에 투자는것이 서민들로서늘 수백%를 남기는 돈버는 유일한 수단이란 얘기에 솔깃해져가고 있었죠.. 

      자기네 회사도 우수고객들에게 보통 1년에 한번 좋은 투자물건.. 쪼개주는데.. 님도 나랑 친해지면 차차 좋은 물건 연결해주고 돈벌게해주게 될꺼란 얘기에 저두 맞장구를 처주며 인사치례로 좋은건있음 저도 연결시켜달라고 하고.. 5시경 헤어졌죠.. 

      그렇게 일욜이 지나고 다음날..
     
     주중에 업무가 매우 바쁜 저로서는.. 주중에 시간내서 이성을 만난다는게 참 힘든일이죠..
     바쁜 와중에 틈틈히 소개팅 여성과 톡 주고 받았는데 상대여성분..시간되면 오늘(월욜) 퇴근후 보자..  나도 그랬음 좋겠으나 야근이 있어 어려울것 같다

    하고 하루가 흘러 화요일..  몇차례 톡 주고 받던 오후 3시쯤 갑자기 여성분한테 전화가 옵니다.. 근무시간 중인데;;

    "●●씨! 제가 얘기했던 울회사 평택쪽에 투자 물건이 떴어요.. 카톡으로 계좌 찍어줄테니 당장 선입금 해요.. 그래야 가계약이 체결된다고 5백만원을 입금하라"  는 겁니다..

    저로서는 당황스러웠죠.. 보통 1년에 한번 투자한단 물건이 저 만난지 3일만에 생겨나는지..

    그리고 톡으로 보내온 계좌번호 역시.. 법인명의의 통장이 아닌.. ●●●외 1인..  이라고 기재돼있는 통장.. ;;;

    경매법인 이라며 법인명의가 아닌 개인명의 통장으로 이체하라는거 제 상식에서는 납득하기 어렵더군요..

    한번 만난 여성분이.. 이게 돈버는 거라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자기네 회장님 계좌로 수백만원을 이체하라는데..
     
     아무리 소개팅녀가 맘에 들었다고 할 수있는일은 아니라 저는 망설이며.. 안타깝게도.. 지금 돈이 없다.. 했더니 

    그럼 제 이름으로 통장에 명의가 찍히는게 중요하니 자기가 잘 얘기할테니 100만원이라도 빨리 입금하라는 겁니다...

      때마침 거래처 미팅을 앞두고 있었고 참 난감한지라.. 일단 알았다고 하고 전활 끊었죠.. 아무리 생각해도 석연치않아 고민하던중..
     30분여후 여성분한테 다시 전화가 오는걸 "지금은 전화를 받을수 없으니 나중에 전화드리겠습니다"  문자를 보냈더니.. 

    "왜 거짓말 해요? 신뢰 없는 사람이라며 다신 연락하지 말라"고 톡이 옵니다.

      황당했죠.. 만난지 3일.. 딱한번 만난 사이에 부동산 투자얘기 3시간 들었다고 돈 수백을 계좌이체 해줄만큼 우리 사이가 신뢰가 형성된 사이인가?... 

      좀 찾아보니 이게 기획부동산 투자 사기가 아닌가 의심스러운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더 황당한건.. 밤 11시쯤 그 여성분한테 다시 전화가 오는 겁니다.. 받았더니.. 자기가 원래 안돼는건데 특별히 얘기해서 우선 100만원만 넣어도 계약할수 있게 해놨는데.. 사람이 어떻게 그럴수 있냐며..꼴랑 돈 100에 자기를 의심하냐며.. 당신같은 사람은 주변에 믿을수 있는 친한 이들도 없을꺼라며.. 그렇게 사람 의심하며 계속 살라고..실컷 막말 폭풍을 날리고 끊더군요..

      첫날 만나서 받은 느낌은 여성분이 열정이 있네.. 효심이 있네..  하는 생각이 들어 호감으로 여겨졌지만..  

      절 호구로 본것 같아.. 진짜 기분 나쁘고.. 나이 먹어서 여성분들 만나기 어려운 것도 서러운데..  이런 식으로 남자 마음을 이용해 사기를 치려하나 해서 서글프기까지 하더라구요..

      너무 새롭고 더러운 경험이라.. 여러분들도 혹시 소개팅어플 하다.. 이런분 만나면 조심하시라고.. 한번 적어봤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내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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