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직장생활 회고
입사하고 말단 직원부터
신입이라는 말을 들으며
나름으로 참 열심히 일한
그래서 한 직급씩 올랐고
나름으로 큰 보람도 찾았고
남다른 즐거움도 있었다는데
또 때때로 회사에서 직급이
오를 땐 저만의 노력으로 알고
그리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또
더러는 제가 대단히 잘난 줄로
그래서 주변에 더러 있었던 아픔
모른 척 또는 전혀 알지 못했던
그래서 누군가는 말하길 제각각
저만 생각하거나 제 눈에 안경
그런 말이 생각난다고 말하는
제가 오를 땐 즐겁기만 했다는
제가 때때로 위로 오를 때
누군가의 도움 참 컸었는데
훗날 생각나 아차 했을 때 또는
제 실수를 반성할 그때 알게 되
신나게 승진할 때는 제 눈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었는데
이제 남들보다 차츰차츰 뒤로
처지면서 하나둘 알게 되는
제가 잘나갈 때 상대적으로 누구는
지금 제 아픈 그런 아픔 맛보았을 것
중역에 오르면
오를 때는 행여 제가 오르려는
앞길에 주변 동료로 인해
아차 하는 일이 생길까
또 더러는 주변 누구보다
제가 뒤처지는 그런 일이
생길까 참 전전긍긍했었던
그렇게 주변 수시로 살피며
더러는 헛웃음으로 웃었고
더러는 속 쓰리기도 했던
여하튼 목표했던 곳까지
남다른 속도로 올라왔는데
어쩌다 아차 하산할 일 생겼고
오를 때는 보지 못했던
등산길 주변 참으로 예쁜
들꽃 또 곧게 잘 뻗은 나무
거친 돌멩이도 또 부러진 가지도
그때야 묵묵히 저와 함께했던 동료
이제 때늦은 감사의 뜻 전하고 싶다는
정년을 맞으며
남다른 희망과 벅찬 꿈 안고
원하는 직장을 선택 입사했던
힘들고 어려운 직장 입사하여
남보다 더 부지런히 열심히 일해
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는
그런 자부심으로 열심히 일했다는
그러다 어느 듯 정년퇴직으로
할 일도 갈 곳도 한순간 사라진
동네 둘레길에 쓰인 시인의 글귀
“ 끼니 걱정 없고 춥지 않은 겨울 ”
“ 그런 여유로운 노후 삶이 되길 ”
먼저 퇴직한 선배 이야기 들어보면
퇴직 후 더러 찾는 연락도 하겠지만
그것도 한때 차차 그들 기억에서 지워져
또는 제가 스스로 만남이 부담되기도 해
그러니 퇴직 후 즐거움 생각하여
부부가 알맞은 취미를 만들라는
그리고 또 취미생활로 주변의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라는데
그때 꼭 기억 잊지 말아야 하는 일
지난날의 제 자랑 절대 하지 말라는
누구나 한때는 제 나름 참 빛났던
화려한 시절 누구에게나 있었다는
자칫 그런 기억 때문에 힘든 기간이 길어진다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95453 | 참아야지 참아라! [1] | 삶의향기123 | 24/07/08 07:39 | 1126 | 1 | |||||
95452 | 신세계 - 신세대 | 천재영 | 24/07/07 09:21 | 1295 | 1 | |||||
95451 | [가능하면 1일 1시] 호우 주의 | †촘갸늠† | 24/07/07 09:16 | 1166 | 2 | |||||
95450 | 사랑한다는 것은 다시 태어난다는 것이다 | 삶의향기123 | 24/07/07 08:46 | 1159 | 2 | |||||
95449 | 자 방송카운트다운 드갑니다. | 캠핑스 | 24/07/06 23:26 | 1156 | 0 | |||||
95448 | [가능하면 1일 1시] 청첩장 | †촘갸늠† | 24/07/06 09:10 | 1170 | 1 | |||||
95447 | 책임감 - 자신감 | 천재영 | 24/07/06 09:06 | 1211 | 1 | |||||
95446 | 사랑 받는 것에 너무 취해, 혹 사랑하는 일을 잊지는 않았나요? [3] | 삶의향기123 | 24/07/06 08:10 | 1223 | 2 | |||||
95445 | 시 - 선퇴 (곽종희) | 생각소리 | 24/07/05 15:04 | 1316 | 2 | |||||
95444 | [가능하면 1일 1시] 흐린 날10 | †촘갸늠† | 24/07/05 09:18 | 1103 | 0 | |||||
95443 | 외유 내강 - 외강 내유 | 천재영 | 24/07/05 09:04 | 1156 | 0 | |||||
95442 | 인생은 남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 삶의향기123 | 24/07/05 08:16 | 1234 | 0 | |||||
95441 | 그대에게 드리는 꿈(11-3) | 낭만아자씨 | 24/07/04 11:54 | 1350 | 1 | |||||
95440 | [가능하면 1일 1시] 그런 날 | †촘갸늠† | 24/07/04 09:23 | 1236 | 2 | |||||
95439 | 강촌에 살고 싶다는 | 천재영 | 24/07/04 08:55 | 1290 | 1 | |||||
95438 | 인간이 숨길 수 없는 세가지 | 삶의향기123 | 24/07/04 08:48 | 1455 | 2 | |||||
95437 | [시]나는 그렇게 평탄하게 살지 못하는 걸 - 찰스 부코스키 - 외계인들 | Guybrush | 24/07/03 12:03 | 1357 | 0 | |||||
95436 | [가능하면 1일 1시] 개망초2 | †촘갸늠† | 24/07/03 09:29 | 1227 | 2 | |||||
95435 | 간호사님 [2] | 천재영 | 24/07/03 08:48 | 1353 | 2 | |||||
95434 | 위대한 개츠비 명대사 | 삶의향기123 | 24/07/03 07:49 | 1472 | 4 | |||||
95433 | 토요명화 | ▦사일러 | 24/07/02 21:39 | 1309 | 0 | |||||
95432 | [가능하면 1일 1시] 빗발 만발 | †촘갸늠† | 24/07/02 10:13 | 1301 | 1 | |||||
95431 | 세상을 바꾸는 힘의 원천 | 삶의향기123 | 24/07/02 08:53 | 1409 | 1 | |||||
95430 | 등급 다른 병원 | 천재영 | 24/07/02 08:43 | 1406 | 1 | |||||
95429 | [가능하면 1일 1시] 흐린 날9 | †촘갸늠† | 24/07/01 09:39 | 1364 | 0 | |||||
95428 | 건망증 - 기억력 | 천재영 | 24/07/01 08:49 | 1344 | 1 | |||||
95427 | [가능하면 1일 1시] 잠꼬대2 [2] | †촘갸늠† | 24/06/30 09:40 | 1436 | 2 | |||||
95426 | 백두산 연수 | 천재영 | 24/06/30 09:14 | 1539 | 1 | |||||
95425 | 강한 신앙을 동경하는 마음의 의미 | 삶의향기123 | 24/06/30 08:26 | 1363 | 1 | |||||
95424 | [가능하면 1일 1시] 제(祭) | †촘갸늠† | 24/06/29 09:40 | 1471 | 1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