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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79156
    작성자 : NaRangNolJa
    추천 : 11
    조회수 : 1373
    IP : 175.195.***.254
    댓글 : 17개
    등록시간 : 2016/07/10 05:58:28
    https://todayhumor.com/?lovestory_79156 모바일
    [BGM] 네게 나는 일순간에 머문 기억이었기에
    옵션
    • 창작글


    * BGM 및 스크롤 압박



    2016-04-10-18-37-09.jpg














    2016-07-06-10-06-38.jpg














    여명.jpg






    겨울의 낮보다 밝은
    여름날의 저녁처럼

    가장 어두운 새벽도
    결국에는 걷어내고 사라지듯

    밝은 햇빛으로
    지나가라, 너의 어두운 하루는


    여명 / 윤동욱







    대답.jpg





    차라리 따라갔더라면
    이리 아프지 아니하고
    영영 편안했을까

    내 마음이 앞서나가지않고
    너의 뒤에서 묵묵히 지켜봤다면
    내가 서있는 곳이 네 옆이었을까

    어쩌다 나는 혼자 착각하고 아파해서
    공연히 너를 떠나보냈을까

    왜 나는 듣지 못 할 대답을 기다리는걸까


    대답 / 윤동욱







    허수아.gif





    언제나
    들판에 우두커니 서있는
    외로운 허수아비지만

    네가 나를 보며
    지나간 하루를 조잘거리는
    이 시간이 가장 행복했음을

    너는 금방 떠날테지만
    내가 어딜 가겠어, 그 자리 그대로지

    그러니 너는 부디 아파하지마라
    나는 앉아있으나 너는 날아야 하기에


    허수아비 / 윤동욱







    일주일.gif





    하루,

    쏟아지는 비 속에 눈물 묻었고

    이틀,

    사그라드는 빗물에 마음 버렸고

    사흘,

    내 자신에게 약속했던 미련 지우고

    나흘,

    후회하는 시간이 아까워 원망해보고

    닷새,

    널 닮은 뒷모습에 가끔 길을 멈추고

    엿새,

    아픈 네 이름 종이에 썼다 지우고

    초이렛날
    다시 내리는 비를 보니 처음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다시 시작되고 반복한다


    일주일 / 윤동욱






    데자뷰.jpg





    이 곳의 끝은
    헤어짐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길은
    곧 이별로 끝난다 말하지만
    익숙해져서
    꽁꽁 얼어붙은 빙하처럼
    가슴에 내려앉은
    편안함이 끝이다

    뜨겁고 색다르고 이끌리는
    십 대의 사랑은
    쉽게 녹아 빨리 아프고
    일찍 일어난다

    천천히 달아오르는 촛불의 사랑은
    꺼진 불꽃에 태연한 척 하지만
    미어지는 마음을 달래지 못한다

    익숙하지 않을텐데
    언제나 내 감정에 솔직하기 급급하여
    상대방을 배려할 줄 몰랐다
    그 어렸던 사랑
    다 알고나서야
    내가 해서는 안 된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내가
    사랑하는 이에게 할 수 있는건
    그대에게서 최대한 멀리 떨어지는 것
    그것이 내게 유일한 최선책이었다

    데자뷰 / 윤동욱







    추억과.png





    쉽게 잠 못 들면 꺼내어봤던 네 사진
    빈 자리임에도 언젠가,라는 미련함을 붙잡았다

    아마 내게 모질게 대하며 의미없는 사람이라고
    똑똑히 각인시켜준 후에야 깊은 말의 의미를
    깨달아버린 내 자신이 너무 바보같았다

    기다림에 지쳐 홀로 집을 향해 걷던 날
    슬픈 노래라도 들으면 더욱 초라해질까봐
    일부로 신나는 척 내 자신을 속여보려했다

    몇 발자국 못 가서 다시 네 사진을 꺼내
    아픔을 들춰내는 나를 돌아보고나니
    그제서야 나는 너를 인정하고 멀리 보내주었다

    찢거나 태우기에는 사진 속 네가 너무 예뻐서
    있는 힘껏 저 멀리 강가에 던져냈다
    그 날따라 달빛조차 구름에 가려 참 어두운 밤이었다
    강가 어디에 떨어졌는지도 보지 못하고 집으로 향했다

    네겐 내가 없는 편이 나을테니까, 라는 말
    가득한 마음을 말이나 행동으로는 표현이 서툴렀을까
    너를 미워하는 것도 결국에는 생각 나는거니깐
    홀로 원망하고 미워한다고 멀어진 네가 오는게 아니니
    돌아오는 시간에 기나긴 여정을 끝내었다

    가끔 생각날 지 모를것 같다
    다만 그때는 네가 나의 추억 속 아름다운 사람이길
    간절히 염원하였기에 지금은 모든걸 비우기로 했다
    가끔 참는걸 가장 잘하는 내가 너무 싫다

    내게는 일생의 추억이었으나
    네게 나는 일순간에 머문 기억이었기에


    추억과 기억 사이 / 윤동욱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올려봅니다.
    블로그나 인스타에는 꾸준히 글을 올리고 있는데
    오유에는 게시물이다보니까 꾸며서 올리려고
    공을 들이게 되는데, 시 고르고 사진 찾고 브금 고르는게 일상이었는데
    요즘 대외평가 달이라서 (....) 일이 바빠지는 바람에
    게시물을 많이 못 올렸습니다..
    제가 자리도 잡히고 나름 일에 익숙해져서
    이제는 적어도 2 주에 한 번은 다시 글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작시는 매번 써서 블로그에 올리고 있긴 한데
    블로그에 올리는건 그냥 모바일로 바로 생각나는대로 써서 올리는거라
    사진이나 브금이 없어서.. 정말 블로그는 저장용이에요ㅋㅋ

    매번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어요 :D
    너무나 힘든 하루였다면, 내일은 꼭 웃는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출처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ZVL3c

    사진정보 : http://avve.es/ , http://coldrainy.tumblr.com/ , http://the-rain-keeps-us-alive.tumblr.com/ , http://pluviobrew.tumblr.com/
    제 인스타그램 ( http://www.instagram.com/dong2265/ )

    시 정보 : 자작시 ( http://blog.naver.com/dong2265/ )
    NaRangNolJa의 꼬릿말입니다
    * 엊그제는 어떤 분이 제 시를 인스타에 올린 글을 봤는데
    좋아요가 2천이 넘는 걸 보고 되게 미묘했어요
    저 분들은 과연 인스타의 사진을 보고 누르신 걸까요, 제 시를 보고 눌러주신 걸까요?

    * 스무살의 반이 넘었는데 갑자기 사무치게 외롭네요
    짝사랑할때까지만 해도 참 좋았었는데
    두번이나 차이고 나니 이제는 여자가 너무 무섭네요

    * 오버워치 사고나서 집에서도 하려고 컴퓨터 견적 보고 있는데 사실 90만원이나 100만원 정도로 잡았더니
    다들 반발이 심해서.. 일단 요번달은 지켜보고 다음달에나 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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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6/07/10 13:28:43  211.218.***.172  흰악마  95967
    [4] 2016/07/10 17:38:54  112.169.***.66  니나니나뇨  512266
    [5] 2016/07/10 20:23:58  175.120.***.49  도도하라  711467
    [6] 2016/07/11 00:01:27  180.228.***.64  윙크야  547514
    [7] 2016/07/12 01:06:34  112.151.***.122  야윈시대  267238
    [8] 2016/07/12 22:28:49  122.42.***.15  키롯  667255
    [9] 2016/07/13 00:24:34  118.45.***.7  너는노랑  127680
    [10] 2016/07/13 15:00:56  61.106.***.70  화성외계인  382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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