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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da_6930
    작성자 : 인마핱
    추천 : 119
    조회수 : 3466
    IP : 116.39.***.46
    댓글 : 47개
    등록시간 : 2024/05/17 10:17:40
    http://todayhumor.com/?soda_6930 모바일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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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안녕하세요. 오유독자님들. </p> <p>이번 한편은 한 독자님께 은혜를 갚기위해 추가로 올리게 된 글입니다.</p> <p>잘못하면 고소 당할뻔 할 위험에서 빠른 검색능력과 대응으로 막아주신 분이시거든요.</p> <p> </p> <p>이전글을 삭제하고 다시 올리다보니 아침부터 기다려 주셨던 </p> <p>독자님들만의 재미있는 등수 찍기도 다 날아가 버렸습니다. 재미라고는 하지만 </p> <p>독자님들의 '성의' 아닙니까...그런 부분 사죄의 의미도 포함입니다.</p> <p> </p> <p>죄송합니다. 좀 더 신중히 글을 올리겠습니다.</p> <p>------------------------------------------------------------------</p> <p>보거스의 퇴사는 의미하는 바가 컸음.</p> <p>그가 굳이 회사에 붙어있던 이유는 3파트의 '침몰'을 보기위한 것이라</p> <p>본인은 생각하고 있었음. </p> <p><br></p> <p>즉, 본인이 허울 뿐인 팀장 직책을 가지고 </p> <p>여기저기 휩쓸리며 혼자 지쳐 나락으로 떨어지길 기대하던 그의 바램.</p> <p><br></p> <p>보거스가 퇴사한다는건 이 회사에 더 남아봤자 자신에게 '재미' 있을 것이 1도</p> <p>없다는 뜻이며 우리 3파트가 '안정' 되었다는 의미였음.</p> <p><br></p> <p>보거스의 퇴사 몇주 전 지난 면접에서 뽑힌 신입 사원이 입사했고</p> <p>신입사원은 본인 직급이 '대리' 라는 사실에 충격을 먹었음.</p> <p><br></p> <p>신입: 와...그러시면 지금 여기 계신 과장님들 다 재치고 팀장이 되신 거에요?</p> <p><br></p> <p>창희: 이런이런; 이미 정글이 평정되고 들어와서 추상적으로 느끼나본데~ 예전엔 더 대단했지...!!</p> <p><br></p> <p>코알라: 어휴; 예전의 그 7:1 싸움은 아직도 전설이죠 ㅎㅎㅎㅎㅎ</p> <p><br></p> <p>신입: 와......(초롱초롱)</p> <p><br></p> <p>나: ............그러니까...OO이 너도 열심히 공부해라. 여긴 실력만 있으면 팀장도 갈아엎을 수 있다.</p> <p>니들 도전은 언제든 환영해. ㅋㅋ</p> <p><br></p> <p>신입: 네;; ㅋㅋㅋㅋ</p> <p><br></p> <p>우리 신입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작은 키에 동글동글한 얼굴. </p> <p>다람쥐 라따뚜이 처럼 귀엽게 생겼는데 상당히 자기 세계가 뚜렷하고, </p> <p>업무를 주면 열심히 적은 뒤, 열정적으로 확인을 거치는 아이였음.</p> <p><br></p> <p>신입: 정리하자면 팀장님께서 원하시는건 $#$!$#!$@ 맞죠?</p> <p><br></p> <p>나: 어~</p> <p><br></p> <p>신입: 그리고 @#$#%!# 확인하는 거구요?</p> <p><br></p> <p>나: 그렇지~</p> <p><br></p> <p>신입: 그러다가 @#$#$ 일이 발생하면 #$!##@ 처리하는거구요?</p> <p><br></p> <p>나: 어어~ 맞어. 얘는 무슨 고든램지 마냥 따지듯이 주문서를 읽어. 지시 잘못내렸다가는</p> <p>일을 겁나게 차가운 리조.또 같이 시키네!! 할 판이여. 뻑킹 동키!!</p> <p><br></p> <p>창희 & 코알라: 고든램지 ㅋㅋㅋㅋㅋ뻑킹 동키 ㅋㅋㅋㅋ</p> <p><br></p> <p>나: 램지 띵언 모르냐?ㅋㅋ 니가 구운 연어구이는 실력좋은 수의사가 오면 다시 살려낼수도 있겠다 ㅋㅋ</p> <p><br></p> <p>신입: ㅋㅋㅋㅋㅋㅋ헬스키친 좋아하시나봐요?</p> <p><br></p> <p>따라서 이 신입을 램쥐라고 부르겠음.</p> <p><br></p> <p>램쥐는 영리한 아이였음. 하나를 가르치면 둘을 공부해 오는 아이.</p> <p>2년제라는 콤플렉스가 있던 그에게 본인의 '대리' 직급이 엄청난 동기부여가 된 것 같음.</p> <p><br></p> <p>면접 때 보여준 본인의 태도에 자신의 팀장은 학벌 따위는 안보는 성격이고 자신의 인간에 대한 '가능성' 만을</p> <p>전적으로 '신뢰' 했다는 부분에서 램쥐는 본인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낀것 같음.</p> <p><br></p> <p>동석이를 대하면서 한가지 알게 된 아랫직원 잡는 방법..</p> <p>깐깐해 보이는 상사가 보내는 무한한 '신뢰' 는 하급자에게는 '족쇄' 다 ㅋㅋㅋㅋ</p> <p><br></p> <p>어찌보면 램쥐에게는 본인이 바라본 그 '가능성에 대한 신뢰'가 족쇄가 된듯. </p> <p>다른 사람은 몰라도 본인이 무언가를 알려주거나 시킨 경우 200% 300% 더 열심히 수행하고 밤새워 공부하는</p> <p>태도를 보여주었음. 너무 무리를 해서 본인에게 혼(?)이 나고는 했음.</p> <p><br></p> <p>공부도 좋지만, 회사 다니는 사람이 업무 RPM이 나려면 적당히 쉬어야지...</p> <p>미생에서 장그레를 '애는 쓰되 무리하지 않는다' 표현한 말이 얼마나 대단한 말인지 생각이 났음.</p> <p><br></p> <p>초장부터 제대로 '정신교육'이 된 거겠지...ㅋㅋ</p> <p><br></p> <p><br></p> <p>***</p> <p><br></p> <p><br></p> <p>어쨌든 램쥐네 학교에서는 난리가 났음. </p> <p>전혀 가능성 없을 것 같던 램쥐가 당당히 입사를 했으니... </p> <p><br></p> <p>그러다보니 우리 회사로 램쥐네 대학 동기들의 입사 지원서가 몰려들기 시작했음.</p> <p><br></p> <p>햄릿: 야;; 한명 뽑아줬더니 그쪽 대학에서 난리가 난거 같은데?</p> <p><br></p> <p>나: ???</p> <p><br></p> <p>햄릿: 램쥐네 학교 말이야. 요즘 입사지원서는 죄다 그 '학교' 야....</p> <p><br></p> <p>나: 예전에 비전팀에 사람 넣고싶어 하셨잖아요? ㅋㅋ 그쪽으로 돌려봐요~</p> <p><br></p> <p>햄릿: 죄다 프로그래머 지원인데;;;</p> <p><br></p> <p>나: 그럼 면접보면서 회유 해 보시던가요 ㅋㅋㅋ</p> <p><br></p> <p>햄릿: 그...그럼....</p> <p><br></p> <p>나: 봤는데 '인물'이다 그러면 몰라도. 아니다 싶으면 제가 뭘 하겠습니까? ㅋㅋㅋ</p> <p><br></p> <p>햄릿: 음...그럼 몇명 더 봐볼까...?</p> <p><br></p> <p>그렇게 우선은 한명 이력서를 받아보았고 면접 통보를 보냈음. </p> <p><br></p> <p>면접을 보기 몇일 전, 램쥐가 조심스레 본인을 찾아왔음.</p> <p><br></p> <p>램쥐: 팀장님...?</p> <p><br></p> <p>나: 어. 왜.</p> <p><br></p> <p>램쥐: 저...지도 교수님께서 연락오셨거든요. 이번에 저희 랩실 친구가 우리회사 면접보러 올거라고...</p> <p><br></p> <p>나: 아. 그렇지. 교수님 열정이 대단하시구만. 그걸 또 너한테 연락을하냐 ㅋㅋ</p> <p><br></p> <p>램쥐: 교수님은 저희 대학 동기가 생기면 앞으로 좋을거라고 하시지만....</p> <p><br></p> <p>나: 그만. 아무말도 하지마. 대충 뭔지 아니까. 괜히 엮이지 말고. 그 친구가 뽑히냐 안뽑히냐는 </p> <p>전적으로 내 '판단' 이지 니가 영향을 줘버리면 너만 힘들고 곤란해져.</p> <p><br></p> <p>램쥐: 아.........</p> <p><br></p> <p>나: 왜? 이번 면접에서 사람을 뽑거나 떨어뜨리는건 내 사람보는 '눈'으로 판단하는거지.</p> <p>니가 어떤 말을 해도 1도 영향이 없다고. 그럴진데 니가 무언가를 말했다고 해봐. </p> <p>나중에 그 '결과'에 너는 자책하게 될 수도 있어. 그 교수님 얼굴을 어째봐.</p> <p><br></p> <p>램쥐: 진짜...팀장님은 독심술이라도 있으신거 같아요.....ㅎ</p> <p><br></p> <p><br></p> <p>***</p> <p><br></p> <p><br></p> <p>그렇게 다섯번째 면접을 보았음. </p> <p>자기소개서는 열심히 읽어 보았으나 여느 사람들과 비슷했음. 다들 꿈과 포부가 넘쳤고....ㅋㅋㅋ</p> <p>우리 나라에는 이렇게 꿈 많고 포부 넘치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처음 알았음.</p> <p><br></p> <p>차라리 어릴 때는 판단과 선택권이 없으니 시키는대로 공부하고 남들 다 하는 커리큘럼대로</p> <p>살아왔고. 이제 스스로 판단하는 나이가 되었을 때..</p> <p><br></p> <p>아...나는 사실 '마법사'가 되고 싶었는데....20년간 어른들 하라는대로 찍어온 스텟은 '전사' 였구나....</p> <p>그 시점에서 처음 살아온 인생에 대한 '갈등' 과 너무나도 냉혹한 '선택' 의 기로에 선 현실.</p> <p>그곳에서 나는 어떻게 현실과 '타협' 하였는가. </p> <p><br></p> <p>나는 20년간 찍어온 스텟을 버리고 '마법사'로써 </p> <p>다시 악바리처럼 쌓아 올리겠다는 '도전&패기'를 보일 것인가?</p> <p><br></p> <p>꿈과 적성을 포기하는건 안타깝지만 </p> <p>이제라도 '전사' 의 마음가짐으로 제대로 한번 '광전사'를 목표로 달려 보겠다는 '의지'를 보일것인가?</p> <p><br></p> <p>차라리 이런 내용이 있다면 흥미롭게 읽을 만한 자기 소개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임.</p> <p>적어도 그는 현실을 직시 할 줄 알고, 얻는게 있다면 잃어야 할 것도 아는 사람일 테니까.</p> <p>그런걸 가감없이 말할 수 있는 '패기' 도.</p> <p><br></p> <p>이력서를 보면서 참 사람들은 비슷하게 살아왔다는 생각을 했음. </p> <p>그러나 그 비슷한 내용을 허황된 꿈이나 포부로 도배하기 보다는 글 속에서</p> <p>나의 판단능력과, 성실함 같은걸 느낄 수 있도록 써야함.</p> <p><br></p> <p>웃기는건 우리 같은 좋소에서 자소서라는건 사실...</p> <p>잘 써도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음. 당장에 우리 회사를 보라... </p> <p><br></p> <p>당신들이 열심히 작성한 자소서를 읽는 면접관들이 햄릿, 렌야, 이과장. ㅋㅋㅋㅋ</p> <p>애초에 읽지도 않음. 아마 뜬구름 잡는 소리만 늘어놓는 면접관들. </p> <p>혹은 이거 아냐? 저거 아냐? 하면서 사회 초년생한테 쎈척하는 면접관들이 대부분임.</p> <p><br></p> <p>그럼에도 사회 초년생들은 본인의 말을 잘 생각해보고 신중해야함.</p> <p>대기업은 감히 내가 그들을 '면접' 보는 생각을 하기 어렵지만... </p> <p>좋소는 면접자도 해당 회사를 '면접' 봐야함. </p> <p><br></p> <p>[대기업보다 더 준비해야함.]</p> <p><br></p> <p>운 나쁘게 발목 잡히면 그대로 향후 2년, 5년의 시간을 의미없이 주저앉아 버림.</p> <p>내가 첫 회사를 빨리 그만두지 않았다면, 나는 현재 프로그램을 지금처럼 할 수 있었을까?</p> <p><br></p> <p>그러니 읽든 말든간에 신입은 자소서는 잘 써둬야함. 나 같은 면접관은 열심히 보니까.... </p> <p>내가 그들을 '면접' 보는데 있어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임. </p> <p><br></p> <p>사회초년생 신입사원이 '실전' 기술이 있어봤자 얼마나 있겠음. </p> <p>대략 전공이 맞는가. 맞다면 앞으로 얼마나 잘 할 수 있는 사람인가.</p> <p>가르치면 잘 할 수 있는 사람인가 정도 보게 됨.</p> <p><br></p> <p>그런 초년생을 앞에두고 전문적인 기술을 아느냐고 읊어대는 면접관이 있는 회사라면...ㅋㅋ</p> <p>그 면접관은 햄릿이나 렌야 같은 사람임. </p> <p><br></p> <p>흔히들 경력직 같은 신입사원을 요구한다는 밈.</p> <p>이런 렌야같은 인간들이 물을 흐리고 있다고 생각함. 이런 면접관 이라면 회사내 '입지'가 </p> <p>그닥? 인 사람들인 경우가 많으니 그냥 없다 생각하고 면접 보길 바람. ㅋㅋ</p> <p><br></p> <p>신입 사원을 뽑는데 자소서도 안읽고 나오는 성의없는 면접관들이라면 </p> <p>그들이 내 직속 상사가 된다면. 나는 직원이 아니라 '침팬지' 일 가능성이 높음.</p> <p><br></p> <p>즉, 면접관이 기본적인 성의는 보이는 곳으로 입사를 하길 바람.</p> <p><br></p> <p>그리고 희망연봉도...취업이라는 압박에 후회 할 선택을 하지 않길 바람.</p> <p>잠깐의 불편함을 감수하지 못하고 내규에 따르겠다 한 뒤, 2년 이상의 시간을 매달 월급날 마다 후회하게 될거임.</p> <p>신입들이 1년만에 연봉이 오르진 않으니까.</p> <p><br></p> <p>램쥐의 경우도 3000을 약속받았으나, 햄릿의 농간으로 2800으로 떨어졌음.(나중에 본인이 알고 뒤집어짐)</p> <p>다만 램쥐는 프로그램에 뜻을 두었고, 팀장이 괜찮은 사람이다 싶어, 손해를 감수하며 선택한것.</p> <p>램쥐는 결국 '프로그래머'의 길을 지금도 가고있음. </p> <p><br></p> <p>사족이 너무 길었는데, 다시 다섯번째 면접으로 돌아가겠음.</p> <p><br></p> <p>햄릿: 자기소개 한번 부탁드립니다.</p> <p><br></p> <p>면접자: 네! 안녕하십니까. 저는.......</p> <p><br></p> <p>....................................</p> <p>.........................</p> <p><br></p> <p>이번 면접자는 딱 봐도....눈빛이 흐리멍텅 했음.;;; 면접관을 바라보고 있으나 바라보고 있지 않았음.</p> <p>뭐 이런 느낌임. 무언가 암기한 내용을 열심히 찾아 읽고있는 눈빛.</p> <p><br></p> <p>나: ........(이 친구는 자소서를 암기했나...ㅋㅋㅋㅋ 뭣하러;;;ㅋㅋ)</p> <p><br></p> <p>말 그대로 자소서를 암기하고 있었음. </p> <p>자소서는 이미 면접관들이 다 읽었다는 전제로 면접을 보는거임.</p> <p>그게 아니면? 내가 그 회사를 걸러야지. </p> <p><br></p> <p>그냥 대략적인 큰 틀로 자연스레 자기소개를 하면 되는건데..</p> <p><br></p> <p>면접자: 이상입니다!</p> <p><br></p> <p>햄릿: 일전에 우리가 램쥐라는 친구를 뽑았어요. 보니까 같은 학교 출신인거 같은데. </p> <p>우리회사는 어떻게 알고 왔어요?</p> <p><br></p> <p>면접자: 아...그게....같은 지도 교수님들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p> <p><br></p> <p>햄릿: 램쥐도 붙었으니 너네도 한번 지원해봐라 뭐 이런겁니까? </p> <p><br></p> <p>[우리가 우스워!?]</p> <p><br></p> <p>면접자: .............;;;</p> <p><br></p> <p>나: 이사님. 당연히 그럴수도 있는 일인데 왜 면접자 기를 죽입니까? 우리가 학벌 같은거 안따지고 </p> <p>사람을 고루 잘 채용하는 회사라고 생각해서 보낸거라고 좋게 봐주시면 되지요. 그 정도 '여유' 도 없어요?</p> <p><br></p> <p>햄릿: 흠...크흠.....</p> <p><br></p> <p>렌야: 혹시...</p> <p><br></p> <p>나: 설마 OpenCV 얘기 하시려는건 아니죠? </p> <p><br></p> <p>렌야: ......?</p> <p><br></p> <p>나: 맞아요? ㅋㅋㅋㅋㅋ </p> <p><br></p> <p>렌야: 기술면접......</p> <p><br></p> <p>나: 거 1파트장님 레퍼토리 좀 바꿉시다 ㅡㅡ; 우리 지금 경력자 뽑아요? 신입뽑죠?? </p> <p>근데 왜 자꾸 비전라이브러리 관련 질문을 해요 ㅡㅡ; 그거 다 알면 경력자지 신입 입니까??</p> <p><br></p> <p>렌야: 아니...OpenCV로 영상처리 배우는 학교도 있으니까...</p> <p><br></p> <p>나: 그냥 코딩을 어느정도 하는가. 코드를 짤 때 필요한 소양은 있는가? </p> <p>수식화, 논리적 사고력, 시나리오 설계 능력, 협업 능력, 문제해결 능력</p> <p>이런거 확인 하는데 중점을 둬야지. 고작 남이 만들어 놓은 라이브러리 복붙 할 수 있는가 따위를 물어봅니까?</p> <p><br></p> <p>렌야: ....;;;;;;</p> <p><br></p> <p>나: 이러니까 반푼이 같은 프로그래머들이 자꾸 들어오는거 아닙니까?</p> <p><br></p> <p>햄릿: 어..어이...3파트장..</p> <p><br></p> <p>나: 흠흠..면접자분 죄송합니다. 면접을 많이 보다보니 좀 답답해서^^ ㅋㅋ</p> <p><br></p> <p>면접자: ;;;;;;;;</p> <p><br></p> <p>나: 혹시 학교다니면서 프로그래밍 관련 과제로 어떤거 해 보셨죠?</p> <p><br></p> <p>면접자: 전자사전 만들기, 야구게임, 꼬리잡기...같은걸 해 봤습니다.</p> <p><br></p> <p>햄릿: 오...야구 게임!? 프로야구게임 같은...?</p> <p><br></p> <p>이과장: ㅡㅡ ㅋㅋ</p> <p><br></p> <p>[아마 당신이 생각하는 타자와 투수들이 뛰어다니는 그런거 아닐겁니다 ㅋㅋㅋ]</p> <p><br></p> <p>나: 오호라.. 대부분 팀 프로젝트 였습니까? 혼자 개발 한겁니까?</p> <p><br></p> <p>면접자: 혼자 개발 했습니다.</p> <p><br></p> <p>나: (삐칭 +.+) 그렇군요. 그럼 야구 게임에 대해 설명해 보세요~</p> <p><br></p> <p>면접자: 사용자가 임의의 1~9까지의 숫자를 3개 입력합니다..그럼 컴퓨터에서 스트라이크냐 볼이냐 결과가 나오고..</p> <p>스트라이크 3개가 되면 사용자가 승리하는...</p> <p><br></p> <p>나: 아~ 그거~~~ㅋㅋ 숫자야구? 옛날 생각나네요 ㅋㅋ</p> <p><br></p> <p>면접자: 네....그겁니다....ㅎ</p> <p><br></p> <p>햄릿: (실망....)</p> <p><br></p> <p>나: 아직 질문 안끝났는데요? 게임 시나리오 더 설명 해보세요~</p> <p><br></p> <p>면접자: 네?? 아...네...;;;</p> <p><br></p> <p>나: ..................</p> <p><br></p> <p>면접자: .................</p> <p><br></p> <p>나: 왜 가만히 있어요?</p> <p><br></p> <p>면접자: 저..죄송합니다만 어떤 설명을....이미 아시는...</p> <p><br></p> <p>나: 숫자 야구가 간단하긴 하지만. 직접 구현하신 거잖아요? 이 게임의 시나리오를 듣고 싶은 겁니다.</p> <p><br></p> <p>면접자: 시나리오라 하시면...;;;</p> <p><br></p> <p>나: 음...판단 로직이라고 할까요? 게임의 로직적 절차요.</p> <p><br></p> <p>면접자: 아....그..그건 잘.....</p> <p><br></p> <p>나: 모른다구요?</p> <p><br></p> <p>면접자: 아...네..; 1학년때 하던거라...</p> <p><br></p> <p>나: 그럼 지금 새로 시나리오를 만들어 보세요. 아까 전반적인 게임 방법 설명과 결과까지 말씀하시던데.</p> <p>그것만 안다면 로직 시나리오야 지금 즉석해서 말 할 수 있어야죠^^ </p> <p>괜히 1학년때 하는게 아니란겁니다. 그만큼 기초적인 거거든요.</p> <p><br></p> <p>면접자: 아.....;;;;;</p> <p><br></p> <p>나: 직접 하신게 아닌거죠^^?</p> <p><br></p> <p>면접자: 네...네..;; 죄송합니다.</p> <p><br></p> <p>나: 그럼 전자사전은요?</p> <p><br></p> <p>면접자: 그...</p> <p><br></p> <p>나: 숫자 야구게임의 시나리오도 만들지 못하는데 전자사전은 구현 가능한게 말이 안되긴 하죠? ㅋㅋ 왜 넣은겁니까?</p> <p><br></p> <p>면접자: 그....교수님께서....시키셔서.....저는 시킨대로...어쩔 수 없었습니다;;</p> <p><br></p> <p>햄릿: @#$!%!$#!</p> <p><br></p> <p>렌야: @#$@#%!$^</p> <p><br></p> <p>이과장: 하아;;;;;;;;;;;;;</p> <p><br></p> <p>[스승을 팔다니 ㅋㅋㅋㅋㅋㅋ]</p> <p><br></p> <p>나: 민망할거 없습니다. 자신이라는 상품을 예쁘게 포장 하는게 면접자의 역할이고, </p> <p>그 포장지 뜯어서 확인하는게 면접관의 역할이니. 우리는 각자 역할에 충실한거에요^^ ㅎㅎㅎ </p> <p><br></p> <p>면접자: ;;;;;;</p> <p><br></p> <p>나: 한가지 아쉬운 건..저도 대학 막 졸업했을때 프로그램을 못했어요. </p> <p>아마 지금 면접 보시는분과 수준차이가 크게 나지 않을겁니다.</p> <p>저라면 제가 가진 밑천에서 약점인 '실무 코딩'이라는 부분을 포장하기 보다는 과감히 약점을 드러내고. </p> <p>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내가 무엇을 회사에 해줄 수 있을지에 대해 '전략'을 짰을 텐데요. 실제로 그랬구요. </p> <p>의외로 우리는 신입의 기술적인 능력은 잘 보지않아요. 부족한건 가르치면 되거든요.</p> <p><br></p> <p>면접자: 아.....네...</p> <p><br></p> <p>나: 이제 면접자 분은 사회로 나오는 나이입니다. 자신에 대한 포장지는 자신이 직접 싸세요. </p> <p><br></p> <p>면접자: 네...알겠습니다...</p> <p><br></p> <p>나: 꼭 프로그램만이 길은 아닙니다. 우리 회사에는 비전팀도 있고, 영상기술팀도 있어요. </p> <p><br></p> <p>햄릿: 3파트장?</p> <p><br></p> <p>나: 네?</p> <p><br></p> <p>햄릿: 절레절레 (거절할께.)</p> <p><br></p> <p>나: !?!?</p> <p><br></p> <p>햄릿: 오늘 면접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한가지...램쥐 사원이 합격한건 </p> <p>3파트장의 사람에 대한 '판단' 인것이지 다른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p> <p>돌아 가시거든 교수님께 이 부분 전달해 주셨으면 좋겠네요.</p> <p><br></p> <p>나: (작게....) 아....오늘 제 얘기 참고하시고 다시 면접 준비 하시면...</p> <p>분명 우리보다 더 좋은 회사에 입사 가능하실겁니다.</p> <p><br></p> <p><br></p> <p>면접자: 아;;네...알겠습니다...감사합니다...</p> <p><br></p> <p><br></p> <p><br></p> <p>***</p> <p><br></p> <p><br></p> <p><br></p> <p>엘리베이터 안.</p> <p><br></p> <p>나: 아니 이사님!!! 비전팀에 사람 필요하담서요?</p> <p><br></p> <p>햄릿: 야. 너는 비전팀이 O 호구로 보이냐!?</p> <p><br></p> <p>나: 왜 갑자기!?</p> <p><br></p> <p>렌야: .........</p> <p><br></p> <p>햄릿: 그게 아니면 저런 애를 비전팀에 넣겠다고!? 지 스승 핑계 대면서 책임 전가하는 저런 애를!?! </p> <p><br></p> <p>나: 언제 그런거 보시면서 사람 뽑으셨습니까? ㅋㅋ 그냥 이것저것 간단한거 물어보고 대충 사람 뽑으시던 분이?? ㅋㅋ</p> <p><br></p> <p>햄릿: 근데 대화를 해보니 얘는 진짜 아니잖아 ㅡㅡ;</p> <p><br></p> <p>나: 1파트장님. 지금 저런 애들 OpenCV 잘 하면 뽑으실 거죠? ㅋㅋㅋ</p> <p><br></p> <p>렌야: 아니...험험;;;;</p> <p><br></p> <p>나: 우리회사 잘 되게 하시려면...!!! 일단 면접관들 부터  싹- 다 갈아치워요 제발. </p> <p>안그럼 저런 친구들 트럭으로 몰려와서 입사할거니까.</p> <p><br></p> <p>이과장: ................;;;</p> <p><br></p> <p>사무실로 돌아와 들고간 서류나 수첩 자리에 정리해두고 옥상으로 담배피러 갔음.</p> <p>잠시후 창희와 램쥐가 따라 올라왔음. </p> <p><br></p> <p>램쥐: 팀장님..혹시 어떤 결과를..?</p> <p><br></p> <p>창희: 어땠어요? OO씨 면접 썰은 언제 들어도 스펙타클 재밌어!!! ㅋㅋ</p> <p><br></p> <p>나: 음....오늘 면접의 한줄평은.....랑신고우페이(狼心狗肺).</p> <p><br></p> <p>창희: 뭐야? 중국어에요? ㅋㅋ</p> <p><br></p> <p>나: 은혜도 모르는 놈을 일컷는 말이지..자기 교수님을 팔더군....</p> <p><br></p> <p>램쥐: 하아;;;; 역시.....</p> <p><br></p> <p>나: 아무튼 불합격! </p> <p><br></p> <p>램쥐: 저는 혹시나 합격 될까봐 고민고민 했습니다;;; 역시 팀장님은 한번에 간파 하시는군요 그 녀석을...</p> <p><br></p> <p><br></p> <p>그 뒤로 더이상 램쥐네 학교 학생들이 지원서를 내는 일은 없어졌음.</p> <p>램쥐의 교수님은 램쥐에게 말했다고 함.</p> <p><br></p> <p>범상치 않은 분이 팀장으로 계신것 같다고..한번 만나보고 싶다고...ㅎ</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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