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에 대한 미련이 많아서 고민이 많았지만 지금 은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은퇴 타이밍이 늦어져서 팬들에게 죄송합니다."
이제동은 2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프로게이머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했던 프로게이머 생활이 끝났다"며 "e스포츠에서 이제동을 잊지 말아달라. 항상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글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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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도 끝나고 뭔가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 역사가 점점 끝나가는 느낌이네요...
커리어는 브루드워 때가 훨씬 좋았지만 제게 최고의 대회는 2012 그랜드파이널이었습니다...
모두들 이제동의 광탈을 예상했을 때 최강저그들 다 잡고 우승한 백동준을 8강에서 잡고
4강에서 조성주까지 잡았을 때는 정말 흥분 그 자체였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는 모르겠으나 잘 됐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