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심지어 사랑은 그대들 속의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 햇빛에 떨고 있는 그대들의</p> <p>가장 부드러운 가지를 어루만져 주지만, 또 한편 그대들 속의 저 밑 뿌리로 내려가</p> <p>땅 속에 엉켜 있는 그것들을 마구 흔들어대기도 하는 것이기에.</p> <p> 사랑은 마치 곡식 다발처럼 그대들을 자신에게로 거두어들이는 것.</p> <p> 사랑은 그대들을 두들겨서 벌거벗게 하는 것.</p> <p> 사랑은 그대들을 체로 쳐서 껍질들을 모두 털어버리게 하는 것.</p> <p> 사랑은 그대들을 찧어서 하얗게 변하게 하는 것.</p> <p> 사랑은 그대들을 부드러워질 때까지 반죽하며, 신의 고결하고 숭고한 향연을 위한</p> <p>빵이 되도록 성스러운 불꽃 위에 올려놓는 것.</p> <p> <iframe width="830" height="466" src="https://www.youtube.com/embed/Ap33USFdfyE" title="사랑에 대하여 칼릴지브란" frameborder="0"></ifram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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