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토목공학과 졸업하여 잉여롭게 일하다 34살의 나이에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div> <div>아무것도 남은게 없어 며칠동안 심각한 고민을 했습니다...</div> <div> </div> <div>20대때 이런저런 이유와 핑계로 워홀을 안간것도 후회중이네요..</div> <div> </div> <div>일단 전 어학원 1년으로 IELTS 를 최대한 공부하려고 합니다. </div> <div>기술이민점수문제로 7.0이 넘어야 할 듯합니다. 현재 제 영어수준은 초등학생 수준인지라 1년도 짧다 생각합니다.</div> <div>그러다 7.0안되면 어떡하냐 걱정은 안합니다. 지금 살면서 오랜만에 정신차린만큼 진짜 이 악물고 공부만 할 생각입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석사과정을 2년다니고 호주에서 취업 후 영주권을 신청하고 싶습니다.</div> <div>2년을 다니지 않으면 이민에도 문제가 있을것같네요.</div> <div> </div> <div>이렇게 틀은 잡아놨지만 문제는 이 나이 되도록 잉여롭고 호기롭게 사느라 가진것이 없다는 것이 첫째 문제..</div> <div>집안 기둥뽑아서 가야되는 판이라 뭔가 확실함이 없으면 선뜻 시작하는게 꽤 두렵습니다..</div> <div> </div> <div>우선 기술이민점수 문제로 주정부후원을 받을 수 있는 지역으로 가려고합니다..</div> <div>그리고 Engineering Australia 인증을 받은 학교를 선택해야하고 석사과정이 2년이 되어야하며</div> <div>무엇보다 학비가 조금 저렴한 선으로 고르고 골랐는데,</div> <div>University of Southern Queensland 라는 학교가 제 처지와 좀 맞는듯하여 여기다 싶네요..</div> <div> </div> <div>궁금한건.. 이 학교가 다른 여타 호주의 대학에 비해 인지도가 좀 낮아보입니다.</div> <div>다른 나라로 갈 생각은 없고 정말 최악엔 대학원마치고 한국으로 들어와서 한국취업은 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만...</div> <div>호주에서의 취업을 생각하는 저로선 정말 이 학교를 졸업해서 취업에 문제가 없을까 라는 겁니다.</div> <div>노력은 당연히 머리털 빠지도록 하려고 합니다. 이게 어쩌면 제 인생의 마지막 기회이니...</div> <div> </div> <div>그때 호주나이 약 36살에 USQ 석사학위를 가진 제가 취업이 잘 되고 이민까지 순주롭게 될 지가 미지수네요...</div> <div>일단 취업이 되야 이민신청도 하고 이래저래 지낼 수 있을텐데 호주에서 취업이 안되버리면 한국으로 돌아와야하고...</div> <div>호주 석사학위로 국내 취업은 어느정도 되겠지만 제 목표는 한국을 완전 배제하는겁니다..</div> <div> </div> <div>정말 미친척하고 기둥 뽑아들고 3년동안 호주에서 공부해서 USQ를 나온 저에게 미래가 보인다고 생각하시는지</div> <div>호주에서 지내시는 분들의 정말 현실적이고 진심어린 조언이 듣고 싶습니다.</div> <div>유학원가보면 호주 토목등 건설시장 전망 아직 괜찮다. 호주에서도 엔지니어 알아준다. USQ취업율 엄청 높다. 등등...</div> <div>좋은 소리만 하는데 제가 지금 좋은소리가 잘 안들리네요.</div> <div>호주에 계신분들의 좋은 소리라면 한번 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div> <div> </div> <div>길지만 읽어주셨다면 감사드립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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