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보고나니 <span style="font-size:9pt;">여러 부정적 의견들이 많더군요. 저도 처음엔 그랬는데 레딧에서 어떤 분의 글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먼저 나이트킹이 패배하는것은 당연했습니다. 윈터펠의 뜻은 겨울이 끝나는 곳이라는 뜻이고 스타크가문의 가언은 그 유명한 '겨울이 오고있다'이죠.</span></div> <div>스타크가문은 겨울이 끝나는 곳에서 겨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었던 겁니다. 겨울이 나이트킹을 의미한다면 스타크가문은 수천년간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고 볼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나이트킹이 윈터펠에서 쓰러지는것이 확실하다면 그 영광은 누구의 것일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당연히 아조르 아하이이겠죠.</div> <div><br></div> <div><br></div> <div>약속된 왕자</div> <div><br></div> <div>불타는 검을 휘두르는 를로르의 용사.</div> <div><br></div> <div>원작과 드라마 할거없이 시즌내내, 소설 내내 멜리산드레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수없이 이야기한 영웅</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발리리아어로 왕자에는 성별 구분이 없다고 하니 존 스노우, 대너리스, 브랜, 티리온, 아리아 등 여러 후보군들이 있었습니다.</div> <div>가장 유력했던 것은 당연히 존 스노우였습니다.</div> <div><br></div> <div>아더들과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나이트워치 대원이었고 아더들을 죽여봤으며 를로르의 힘으로 연기와 재 속에서 다시 부활하기도 했고요.</div> <div><br></div> <div>이보다 완벽한 아조르 아하이 후보는 없다고 할수 있을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 왜 아리아였을까요.</div> <div><br></div> <div>저는 처음부터 아리아였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자켄이 아리아에게 이야기하죠. 아리아가 죽음의 신에게 가야할 목숨 3개를 훔쳤기때문에 갚아주어야 한다고.</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다면 그 '죽음의 신'은 나이트킹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3화에서도 나오지만 나이트킹은 본인이 상대방의 유일한 승리방법임을 알기때문에 절대 전투전면에 나서지 않았죠. 오직 드래곤들을 떼어놓을때에만 나타났습니다.</div> <div><br></div> <div>또한 나이트킹이 아조르 아하이 전설을 안다면 설령 모른다고 해도 무조건 존 스노우는 조심할겁니다. 존 스노우가 아더 한명을 죽이는걸 직접 보았으니까요. 존이 달려올때 직접 상대하기보다는 좀비들을 살려 상대하게했죠.</div> <div><br></div> <div>전형적인 악당의 행동은 전혀 아닙니다만 그렇기때문에 영리한 행동인거죠.</div> <div><br></div> <div>거기다가 아조르 아하이는 이미 수천년전에 를로르가 한번 써먹었던 방법이죠. 그거 또 쓰는건 식상한데다가 한번 당한 방법에 또 당할정도로 나이트킹이 멍청하진 않을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게 완벽한 승리를 이루기 직전에 아리아에게 죽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리아는 아무도 아니니까요.</div> <div><br></div> <div>를로르가 베릭 돈다리온을 여러번 살려내면서까지 이루려고 했던 목적이 아리아였던것도 의미심장합니다. 를로르 입장에서 아리아는 전혀 다른 신의 대리자에요. 그러고보면 둘은 접점이 많았습니다. 그는 잠깐동안이지만 형제단 캠프에서 아리아를 보호했던 적도 있었어요.</div> <div><br></div> <div>말이 두서없어졌습니다만 요지는 어그로는 불의 신이 끌고 딜은 죽음의 신이 넣은 뭐 그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아리아는 스타크입니다.</div> <div><br></div> <div>스타크가문이 수천년간 이순간만을 기다려왔는데 그 영광을 타가리엔에게 뺏겨서야 자존심이 상하는 일 아니겠습니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좀 더 매끄럽게 설명해줬으면 더 좋았을것이고 원작 소설이 나온다면 잘 알려주리라 생각하지만 언제 나올지는 의문이군요...</div> <div><br></div> <div><br></div> <div>아, 이것은 저의 의견일뿐입니다. 반박이나 반론 환영합니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