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엄청나게 아팠었습니다.<br><br>급성맹장 이 의심될정도로<br>배를 부여잡고 펑펑울며 아빠살려줘 하는데<br>미칠것 같았습니다<br><br>사는곳은 양주시.<br>양주시엔 돌팔이밖에 없기도하지만 주말병원이 하나도 없습니다.<br><br>의정부로 넘어가서 가장먼저 성모병원 을 갔습니다.<br>코로나 확진자 나와서.. 어쩌구 저쩌구 안된답니다.<br><br>이때까지도 아이는 배아프다고 울고있습니다<br><br>그다음엔 추병원 을 갔습니다.<br>이때쯤엔 아이는 정신을 잃어서 축쳐져 있습니다<br>저는 더욱더 미칠것같습니다.<br>추병원 주차장이 매우 협소합니다.<br>애 죽는다고 지랄발광 했습니다 죄송합니다<br>하지만 지랄발광 효과는 있었는지 열체크하고 손소독하고 입장에 성공했습니다.<br>그.런.데 응급실에서 빠꾸당했습니다. 아이 열이 37.6도 라는 이유입니다.<br>씨발씨발 거리며 추병원을 나왔습니다<br><br>마지막으로 을지대학병원 응급실에 갔습니다.<br>입구컷 당했습니다 아예 들어갈수가 없습니다<br>아이는 뒷자석에서 신음합니다..<br><br>다리에 힘이풀림을 느끼며 털석 주저앉아서 119에 전화했습니다<br>아이가 급성맹장 으로 보이는데 아이는 지금 고통을호소하다 실신상태이며<br>열은 37.6도 입니다. 현재 의정부 성모병원,추병원,을지대학병원 에서<br>모두 환자를 받을수없다고 하여 전화했습니다.<br>멀리가도 좋으니 아이를 받을수있는 병원이 있는지 도와주세요<br><br>라고 말했더니... 다른곳들도 다 마찬가지랍니다..<br>만약에 아이가 잘못되더라도 저는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며 지켜만봐야 합니까? 라고 했더니<br>어쩔수가 없다고 합니다...<br><br>저는 .. 어쩔수없이 토요일 문열린 약국을 찾아가<br>해열제,진통제,배아플때먹는약 등을 사와서<br>직접 빻아서 아이한테 먹였습니다<br><br>토요일,일요일,월요일, 아이가 호전되기 시작합니다.<br>화요일 날 의정부 녹양동에 소아과 유명한곳을 찾아갔습니다<br>피검사,소변검사 하며 진료를 보았고<br>다행히 ,맹장,장염 같은건 아니었다고합니다.<br>그래서 정말로 다행입니다.<br><br>아주 아주 아주 만약에... 아이가 잘못되었다면<br>저는 ...병원에<br>차량가득히 발화물질을 넣고그대로 돌진하여 와장창 들어가서 불붙혀서 차량과 저를 함께 폭파 를 시켜버리겠다고 다짐을 하였었지만<br><br>정말 다행히 아이가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12/163952905911e8cd189cf8452986a69536fcf10759__mn150732__w576__h1280__f33989__Ym202112.jpg" alt="119.jpg" style="width:576px;" filesize="33989"></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12/1639529059b9ba9caa1cd14ced96e0aa9c460f68b2__mn150732__w798__h1280__f118790__Ym202112.jpg" alt="1119.jpg" style="width:798px;" filesize="118790"><br><br><br><br>나쁜마음 먹었던거 죄송합니다.<br><br>코로나 가 뭔지...코로나떄문에 정말로 아파서 치료도 못받는 사람들이 많다는걸<br>다시한번 느낍니다.<br><br>우한폐렴 중국 씨발새끼들 때문에 전세계가 고생이 많습니다.<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