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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1940817
    작성자 : 우가가
    추천 : 11
    조회수 : 3666
    IP : 39.118.***.74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22/02/18 23:40:16
    http://todayhumor.com/?humordata_1940817 모바일
    똥물이 역류해 침몰된 잠수함 이야기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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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webp.jpg

     

     

    더러운 이야기를 하기 전에, 잠수함에 화장실 만드는 일의 어려움에 대해 먼저 이야기 해봅시다.

    선박에 화장실을 만들라고 하면 열중 아홉은 저런식의 화장실을 떠오를겁니다.  

    자, 그럼 저런식으로 잠수중인 잠수함 바닥에 똥간을 뚫어볼까요?

     

     

     

    02.png

     

     

    (실패)


    잠수함은 외부와 연결되지 않는 정화조를 따로 둬야했습니다. 수심 60m에서 선체 구멍을 낸다는건 꽤나 위험한 행동이였죠. 다행이 잠수함이 일반 선박처럼 물 위에 떠있을 때는 정화조의 오수를 쉽게 배출할 수 있었지만, 적진 한가운데서 작전을 수행하는 등 며칠간 부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정화조는 얼마 못가 꽉 찼습니다.

    "정화조 크기를 크게 하면 되잖아요?"

     

     

     

     

    03.webp.jpg

     

     

    (똥을 위한 공간을 찾아보세요.)

    좁아터진 잠수함에 정화조를 늘릴 순 없었습니다. 정화조가 아에 없는 잠수함도 많았고요. 그런 경우 선원들은 양동이에 대충 싸갈긴 뒤 덮어놨죠. 폭뢰나 비상잠항 때문에 선체가 흔들리면, 그런 것들이 넘어져서 내용물을 뿜어내곤 했죠.

     

     

     

     

    04.webp.jpg

     

     

    후발주자이면서 투자를 잘 한 미군은 상황이 좋았습니다.

    수압을 이용해 잠수 중에도 오수를 뽕 배출할 수 있는 장치가 잠수함 대부분에 달려있었으니까요. 하지만 1945년 독일에도 이런 신형 화장실을 단 잠수함이 나타나니, 오늘의 주인공 U-1206입니다.

     

     

     

    05.webp.jpg

     

     

    U-1206은 나치독일에서 1943년 6월에 계획되서 1945년 2월에 배치된 잠수함입니다. 신형 화장실 덕분에 잠수중에도 화장실을 얼마든지 쓸 수 있었고, 이는 더 오래 잠수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말이죠.

    1945년 4월, 훈련을 마친 1206은 영국에서 10km 떨어진 바다에서 60m 심도로 잠수하여 동태를 살피고 있었습니다. 베를린에 사는 15살 짜리 조카가 징집됐고 소련이 체코를 먹었다는 헛소문이 돌 때였지만 일은 해야죠.


    임무도중 함장을 신형 화장실을 테스트할 겸 용변을 봅니다. 앞서 신형화장실은 '오수를 뽕 배출한다'고 말했는데, 이때눈 전자식이 아니라 기계식이였습니다. 물을 내릴 때는 여러개의 복잡한 밸브를 순서에 맞게 조작해야했죠. 함장은 메뉴얼 대로 벨브를 조작했지만 화장실 물 내리는데 실패합니다. 결국 엔지니어를 불러 물 좀 내려보라고 시켰죠. 그리고 엔지니어가 벨브를 조작하자..

     

     

     

    06.webp.jpg

     

     

    변기가 역류하기 시작했습니다. 

    팔자에 없는 스카톨로지 플레이에 당황한 엔지니어는 벨브를 열심히 조작하지만 변기는 오수보다 치명적인 해수를 뿜어대기 시작했고, 뿜어져나온 해수는 엔진룸을 적시기 시작했습니다.

    해수를 만난 엔진룸의 배터리가 부식하더니 염소가스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1차세계대전 당시 쓰인 독가스 성분 중 하나죠. 잠수해 있는 상황에서 이 염소가스를 모두 빼내는건 힘들었고 함장은 결국 적진 한가운데서 부상하고 맙니다. 

    빠른 결정 덕분에 독가스와 해수를 빼내는데는 성공했습니다만 영국군 정찰기에 제대로 걸리고 맙니다. 정찰기는 기총소사를 가했고 결국 1206은 잠수할 수 없을 정도로 치명상을 입습니다. 함장과 선원들은 항복을 택했죠.


    빠른 서렌 덕분에 선원 50명 중 46명이 생존했고, 암호책과 기밀문서도 파기하는데 성공합니다. 매뉴얼적으로 훌륭한 항복이였죠. 똥 잘못 내린게 원인이였지만요.

     

     

     

    00.png

     

     


    바닷물에 염화나트륨이 있구나 참

     

    출처 http://huv.kr/pds1130992
    내용참조한곳인듯 http://m.egloos.zum.com/GLOB/v/2759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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