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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새 힘든 날을 살고 있는 32세 남자입니다.
몇년전에 문틀 철봉에서 운동하다가 최고지점까지 올라갔을 때 고대로 철봉이 빠져버리면서
정수리를 바닥에 박아버려 급하게 응급실에 간 적이 있습니다. 그때 지금 생각만 해도 아찔하긴 한데..
여튼 뒷통수가 아니라 정수리를 박고 기억의 상당부분 혼동이 왔으나 응급실에서 검사해 봤을 때
뇌출혈도 없고 기억도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얘기를 듣고 돌아갔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그 일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간단한 단어라던지 어떤 문장을 만드는 것에 있어서 조금 힘들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냥 그때는 뇌출혈도 없었다고 하니 나이가 조금 먹어가기도 하고 업무쪽이 공부하는거랑은 거리가 멀어서
공부나 책을 많이 안 읽어서.. 그런건가 싶어서 그냥 넘겼습니다.
그리고 현재 1인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업이 잘 풀리지 않게되고 투잡,쓰리잡까지 하면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나이먹고 뭐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친구들의 결혼소식, 기타 등 등 현실적으로 바닥을 치고 있는 제 자신과
남들을 비교하다보니 멘탈적으로 신경쓸일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렇게 최근 6개월 사이에 말도 조금 더듬게 되구요. 생각한 것을 그대로 내뱉는 게 조금 힘들더라구요.
기억력은 더욱이 안 좋아진 것 같구요. 해야만 하는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중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고쳐야지 해도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딴 짓하고 있구요.. 뭐 여튼 이렇게 스트레스가 굉장히 심해지다보니
생전 생각도 못해본 머리MRI나 정신과 가서 검사라도 받아봐야되나 싶은 데
정신과는 특히 생소하기도 하고 한번도 가본적도 없다보니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네요.
그냥 일반 진료과처럼 병원가서 접수하고 진료 받으면 되는 것인지..
진료는 또 상담 위주인지 금액대는 얼마인 지 혹시나 가보신 분 계시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적이 있으셨다가 극복한 경험이 있으신 분도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십시오. 저는 알바하러 가겠습니다..ㅎㅎ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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