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남자친구가 잘때 핸드폰을 몰래봤습니다. .

몇달전
아무 이유없이 우리는 너무 안맞는것 같다며 헤어지고 
헤어진지 한달만에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다시 만나달라고 해서 다시만나게 되었고
다시만난지는 두달정도 되었어요.

애초에 헤어질때도 4달정도 사귀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헤어지기 전에 저한테 
미련있는전여자친구가 연락이 오면 다시만나야하나 라고 물어봤습니다.
저는 당연히 남자친구 친구 일인줄알고 여자입장에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핸드폰을 보다가 실제로 제가 헤어진이유가 남자친구의 전여친 때문이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남자친구랑 사귀기전에 들었을때 처음으로 결혼을 생각했던 제일 좋아했던 여자였다고 얘기했었어요. 

그리고 저랑 만나면서도 연락이 안되고 촉이 이상할때마다 
전여친이랑 연락하고 있었더라고요. 
서울 부산거리의 장거리 인데도 서울로 가겠다며 전여친에게 
꼬리치고 있었더라고요 서울 가이드해달라며... 
그렇게 서울을 저몰래 다녀온뒤 저랑 헤어지고 전여친과 만났던 것입니다. 둘이서 사귀면서 신혼집도 보러같이가고 그랬나보더라고요

그런데 마지막 카톡을 보니 전여친이 붙잡았는데 안잡히고 헤어졌더라고요. 헤어진 이유는 여자쪽애서 또 남자친구에게 외모지적 고칠것을 많이 지적했나보더라고요. 그게 정확히 헤어진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저한테 다시 돌아왔는데요....
사실을 다 알게된 지금도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저랑만날때 바람폈던것을 다 눈감아 주고싶어요 ... 
다시 만난 이후부터 저한태 너같이 애 다시는 못 만날것같다고 얘기해주기도하고 피곤해도 매일 보러 와줍니다. 
그런데 저는 헤어졌을때 있었던 일을 알게된 이후에는
무의식중에 자꾸 틱틱거리게 됩니다. 
신뢰도도 많이 떨어졌고요....
어떤행동을 해도 전여친한테 미련남아보입니다. 
남자친구는 노래항상 이별노래만 들어요. 다시보고싶다 슬프다 아무것도 없엇을때 만났던 니가 그립다 이런 가사의 노래들만 플리에 가득합니다 ....

미련이있는데 왜 나랑 다시만나는지도 모르겠고 ... 
내가 전여친 대체품인가 하는 슬픈생각도 들고
애칭도 전여친에게 불렀던 애칭을 저에게 그대로 쓰고 있다는 것도 알게되어서 자존감이 더떨어졌어요.... 

저도 이러고 싶지않은데 최대한 행복회로를 돌려서 
진짜로 전여친이 잡아도 다시안만날것처럼 끝냈기때문에 정말로 이제는 다정리가 되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남자분들 입장에서 볼때 이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너무 슬프고 잠도잘안와요... 현재너무 잘해주고 없으면 안될것같은 남자친구인데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