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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램.
내 손에 잡은 것이 많아서
손이 아픕니다.
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온 몸을 아프게 하고
매일 해결해야 하는 일 때문에
내 시간도 없이 살다가
평생 바쁘게 걸어 왔으니
다리도 아픕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 질 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 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의 한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진 않겠죠.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 마디
지친 나를 안아 주면서
사.랑.한.다.
정말 사랑한다는
그 말을 해 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출처 | https://youtu.be/ad-EBSgTQ-A?si=OLkFgaHiOagWqe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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