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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딸 탄생의 시작점, 눈물의 '상대원 연설'
- 대선 패배 후, 정치에 무관심하다고 여긴 젊은이들 사이에서 '상대원 연설'이 갑자기 역주행하기 시작합니다.
- 이재명 악마화에 오랫동안 젖어 있었던 젊은이들이 이 영상을 통해 이재명을 다시 발견하게 되죠.
- 이재명에 대한 오해를 푸는 것을 넘어, 이재명을 지키자로 확산된 이 현상의 맨 앞에는 '개딸'로 일컬어지는 20대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2. 진심은 통했다.
- 나쁜놈(?)인줄 알았던 이재명이 여느 정치인 보다 깨끗할 뿐 아니라, 서민과 청년을 위해 일해왔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그를 지키기 위해 나서기 시작합니다.
- 자각한 개딸들은 국힘과 언론, 심지어는 민주당내에서 공격받는 이재명을 지키기 위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캠페인을 자발적으로 진행했습니다.
- 이재명 체포동의안 사건에서 분노한 개딸들은, 자신들이 할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배신자들을 응징하기 시작했고, 이 에너지는 민주당의 공천혁명으로 이어졌습니다.
3. 개딸은 사라졌나?
- 2000년 직후부터, 20대 보수화와 갈라치기를 공작해왔던 보수언론들은, 화들짝 놀라 이 흐름을 축소 와해시키기 위한 공격을 퍼 붓습니다.
- '개딸' 명칭에 대한 부정적인 색칠 (붉은 악마는 뭔데?), 박지현과 개딸을 동일시하는 물타기, 20대가 아니면 개딸이 아니라는 갈라치기 공격 등...
- 개딸명칭이 흐지부지 되면서, 개딸은 한때 유행이었던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결론] 개딸은 사라진 게 아니라, 더 넓은 연령대로 흡수된 것입니다.
- 보수진영은 개딸을 20대로 국한시켜 갈라 치려 했겠지 만, 애초부터 개딸의 뿌리는 전 연령대에 걸쳐 있었습니다.
- 다만, 기대 안 했던 20대 여성들이 갑자기 등장하며 '개딸' 신드롬을 만들었던 것이고, 비록 명칭은 사라졌지만 2030 여성들의 정치 참여라는 자각을 남기고 더 넓은 연령대로 흡수되었던 것입니다.
- 개딸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단지, '개딸' 이라는 용어가 새삼스러워진 것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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