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여 </p> <p>요즘 오유에서 지니어스가 하도 핫하길래 </p> <p>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시즌1부터 정주행 한 유저입니다. </p> <p><br /></p> <p>오유에 올라온 여러 글들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감상을 한 후</p> <p>그 글들을 읽어가면서 몰랐던 부분도 알고 공감도 했지만</p> <p>공감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감상평을 써보겠습니다. </p> <p><br /></p> <p>아마 지니어스게가 폭발한 시점이 [시즌2 / 4화]부터일 텐데요 </p> <p>저는 개인적으로 그 화를 봤을 때 먼저 이은결의 배신이 의아했습니다.</p> <p>은지원씨한테 무슨 악감정 있는건가 라고 생각할정도로요.</p> <p>나중에 커뮤니티 글 보면서 그 의도에 대해 명확히 알게됬지만 그럼에도 </p> <p>저는 이은결씨한테도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p> <p><br /></p> <p>그 이유는 이은결씨 개인의 이득이 전혀 없었습니다.</p> <p>지니어스가 어떻게 보면 팀의 승리도 개인의 이득이 부합해야 이루어지는 건 데</p> <p>상대진영에서 생명의 징표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팀의 승리를 배신하는 것은</p> <p>자신의 안전도 보장 못받고 이득도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p> <p>이은결씨가 게임을 길게 보고 우승을 위해 연예인 라인을 와해시킬 생각이었다해도 </p> <p>개인의 이득을 팽개치고 그 목적을 이루기에는 어떻게 보면 </p> <p>자신이 배신하며 도움을 준 진영한테도 뚜렷한 명분을 제시하지 못했고 </p> <p>그로인한 개인 감정에 의해 배신의 배신이 일어났고 </p> <p>저는 그 또한 일어 날 수 있는 일이고 게임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p> <p><br /></p> <p><br /></p> <p>그리고 4화 이후 지니어스의 가장 큰 화두인 [연예인 친목질], [인물 평가]에 대해서도 </p> <p>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지니어스 자체가 전반적으로</p> <p>체스같은 전략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두뇌싸움이 아니라 </p> <p>전략을 써서 '사람을 얻는' 게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p> <p><br /></p> <p>개인의 이득과 상대의 이득을 고려하는 것 뿐만 아니라 </p> <p>그 사람의 심리상태, 은원관계, 신뢰관계 등을 고려해 연합을 구성해야 하죠. </p> <p>저는 연예인 파벌, 비연예인 파벌 등도 그 연장선이라 생각합니다. </p> <p>그런 역학관계 등을 모두 인정하며 고려하는 게 홍진호씨고 개인적으로 2회 우승 기원합니다ㅎ </p> <p><br /></p> <p><br /></p> <p>자연스럽게 인물 얘기로 넘어가보면 </p> <p>확실히 노홍철씨.. 사기꾼 이미지가 무색하게 전략적인 행보가 전혀 안보여 실망스럽긴 하지만</p> <p>사람을 끌어들이는 무형의 무엇인가가 있고 그러면서 자신은 건드리지 못하게 고슴도치 같은 이미지가 있습니다. </p> <p>뭐.. 허세라고 하더라도 저는 이것도 큰 힘이라 생각하고 어디까지 이어질 지 기대 됩니다. </p> <p><br /></p> <p>그리고 이상민씨,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보면서 가장 크게 팬이 됬습니다ㅎ</p> <p>프로그램 취지에 가장 걸맞는 행보로 언뜻 개인의 이익만을 쫒는 것 같지만</p> <p>최소한의 신뢰는 지키고 있습니다. 확실히 연륜이 느껴진다 할까요 </p> <p><br /></p> <p>홍진호씨는 뭐.. 정말 시즌1 우승자답다고 생각 되고여</p> <p>사람을 얻는 신뢰성, 게임의 전략, 주도성 등 정말 다재다능하고 </p> <p>그것을 넘어 게임을 게임으로 보는 뒤끝없는 매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p> <p><br /></p> <p>세트로 임요환씨.. ㅎㅎ 처음에 홍진호에 비견되는 전략의 천적이 될 줄 알았는데 </p> <p>정말 꽃병풍이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게임에 존재감은 별로 없지만 언제나 해맑고</p> <p>게임의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거 같습니다. </p> <p><br /></p> <p>은지원씨.. 음 개인적으로 거짓말을 정말 뻔뻔스럽게(?) 하시는 걸 보면서</p> <p>조금 비호감이 됐습니다. 하지만 게임의 존재감이 전혀 없다가도 </p> <p>순간적인 재치로 큰 변수를 만들어내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잠재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p> <p><br /></p> <p>그밖의 이두희, 조의영씨는.. 주도적이기라 보다는 좀 수동적이시고 </p> <p>그다지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p> <p><br /></p> <p>다만 마지막으로 유정현씨, 마찬가지로 수동적이시지만 </p> <p>한명의 적도 만들지 않는 행보와 어떻게 보면 운으로 상위권에 많이 가시는 걸 보면서 </p> <p>가장 신비로운 인물이 아닐까 싶네요 근데 오래는 못갈 것 같습니다.(<strike>정치와 마찬가지로..</strike>)</p> <p><br /></p> <p><br /></p> <p>혹시나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긴 글 읽어주셔 감사드리고</p> <p>어떻게보면 베오베 도배때문에 호기심으로 정주행하게 된 지니어스 푹 빠져 본거 같습니다. </p> <p>지니어스게 여러 글들을 보니 XX극혐이니 X목질 등.. 조금 험한말들이 많이 있던데 </p> <p>솔직히 그정도는 아닌거 같고여;; ㅎ </p> <p><br /></p> <p>지니어스가 확실히 어떻게 보면 심리실험이라 할 정도로 </p> <p>자연스레 그 사람의 본모습을 엿보게 하는 건 있는것 같습니다. </p> <p>그리고 어렸을 때 경험할 수 없는 사회의 온상(?)이 들어있어</p> <p>조금 더럽고 찌푸려지더라도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사회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p> <p><br /></p> <p>긴 글 읽어주셔 감사드리고 </p> <p>자유롭게 의견 달아주시면 더 감사드리겠습니다.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