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 지난 5월에 멘붕게에 집주인이 대뜸 짐많다고 방빼라했던 글 작성자에요!! <div>기억일랑 하실런지 ㅎㅎ</div> <div><br></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menbung_31661"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menbung_31661</a> <<</div> <div><br></div> <div>그땐 너무 억울하고 황당하고 완전 영혼빠진채 글작성하느라 인사도 안썻더라구요;; <div>제 억울함에 함께 노하여 주시고 도움되는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면서~~</div></div> <div>후기랄껏도 없지만!! 일단 사이다 게시판에 글을 작성 하게된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스따뜨</div> <div><br></div> <div>그당시 그 원룸서 5년간 거주했던 저는 이대로 가만히 있을수는 없다는생각에 어디 끝까지 해보자</div> <div>영감탱이가 원하는대로 안해줄꺼야 계약기간까지 하루도 안남기고 계속 뻐겨야지!!!! 하고 맘을 다잡았는데</div> <div>계속되는 닥달 전화와 했던말반복+@짐많고 불난다는 잔소리에 지인까지 동원해서 설득했지만</div> <div>내년 2월까지 재계약서 작성하고 그이후엔 나가라는 소리를 듣고 다시한번 내집없다는 서러움과</div> <div>그래 까지꺼 위기가 기회라고 이집에 정띠라는건가부다 ㅇㅇ 초긍정 마인드로 계산기를 집어들고는</div> <div>이사를 가기위해 여기저기 수소문하다.. 작성자는 집을 사버립니다 (?)</div> <div><br></div> <div>그래요 집샀습니!!!다!!!!! (대단한 뻥튀기가 아닐수없다)</div> <div>사실.. 그전부터 이사갈 맘을 먹고 여기저기 전세집을 알아봤던 터인데 전세값이나 매매값이나 거기서 거기고</div> <div>직장근처에 전세값은 터무니없는가격에 그당시 살던 원룸(실평수 6평)과 별 다를바가 없었으며</div> <div>직장인 전세대출로 도움받아 전세로 이사를 하게된다해도 2년후에 전세값 인상에 따른 우려도 있고</div> <div>갠적으로 가족들이 4인가족인데 전부 직장근처나 LH 지원거주 때문에 전부 뿔뿔이인 상태였고</div> <div>마침 동생 LH 계약 만기가 다가와서 집을 합치면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됐어요! </div> <div><br></div> <div>이제 저도 집주인이에요 흐흐흐 (침)</div> <div><br></div> <div><br></div> <div>이사하는 날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큰 도움 응원과 용기주신 주변 분들덕에 </div> <div>서른중반.. 이제껏 헛되이 살지않았다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보람 느끼</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게 해주셔서 감사할따름이에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모든분들이 도와주셨기에 제가 원하는 바를 주제넘게 이룰수 있게 됐어요</span></div> <div>지금부터 또 힘껏 달려나가야 하지만 그래도 입에 웃음이 사라지지않는건 어쩔수가없네요</div> <div>너무 즐거운 일이에요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않고 내가 편히 누워쉴수있는 공간이 있다라는것은요</div> <div><br></div> <div><br></div> <div>직장하고는 한시간정도 멀어졌지만 출근시간이 괴롭지않아요 ㅎㅎ다시 집에 돌아올꺼 생각하면요</div> <div>그 영감탱이가 사람이 됐으면 좀 여유있게 살고 넓은공간서 지내고 그래야한다는말이</div> <div>그당시엔 부들부들 했지만 정작 집 면적이 여유있어지니 그말이 틀린얘긴 아니구나~ 싶은생각도 들고 ㅎㅎ</div> <div>이제 다 지난일이죠?</div> <div><br></div> <div>지금은 이사한지 한달좀 안됐는데 이사를 젤.........덥던날에 해가지고 와.....이사도 다하기전에</div> <div>더위에 기절하는줄알았어요 제가 원룸생활을 좀 오래해서 큰짐은 없는데 잔짐이 좀많아가꼬</div> <div>포장이사를 불렀거든요 나중에 이사짐센터 아저씨가 하시는말씀이 걍 가정집 이사라고 했어야했다며 ㄷㄷ</div> <div>이사전에 웬만한건 다 내다버린다고 버렸는데도 용달 한가득 다 차더라구요 허허</div> <div><br></div> <div>더워서 센터아저씨들 시원한 물 공수하며 집주인 도착하길 기다렸는데 오자마자 여기저기 막 틀어보고</div> <div>눌러보고 열어보고 =_= 냉동실열더니 얼음얼리는 통 어디갔냐고 배상하고가라고..</div> <div>에휴 알았따하곤 보증금 돌려받는거땜에 정산하려하니 그전에 전기세 부터 정산하고 가라면서</div> <div>전에 집계약할때 계약금 용도로 보증금에서 100만원 먼저 선금받은거 빼고 나머지 900만원에서</div> <div>방값 12일치 빼고 나머지 870만원정도를 돌려받아야하는데 전기세 정산 하기전까지 850만 밖에</div> <div>못준다면서...........후.....계량기가 1층 상가안에 있는터라 제가 따로확인할수없는상황이라</div> <div>상가주인이 주말이라 오후에오니 자기가 확인하고 한전에 정산요청해서 그때 나머지 차액 송금해주겠다고</div> <div>하... 날은덥고 이사짐차는 기다리고있고 할아버지는 뻐팅기고 그래서 결국 알았다고 그러시자고 하고 나오는데</div> <div>문에 도어락이 해체가 안돼있떠라구요 제가!! 거금 17만원이나 주고 사서 직!접! 설치하건데 겁나 편한건데</div> <div>그거 띠어다 중고로 팔아도 10만원은 받을텐데!! 글서 이사님센터 청년한테 이거 해체 안해주셨다고 말하니</div> <div>해체하러 다시 올라오셨는데.......</div> <div><br></div> <div>집주인왈 아 그거 주고가~~</div> <div><br></div> <div>센터청년+나 : ?????</div> <div>집주인 : 아 그거 몇푼한다고 주고가~~</div> <div>나 : 이게 얼마짜린데요 -_- 이거 제가 직접사서 단거에요 아시자나요? 전에 이거 달고나서 원래있던 문고리 분실할지도모르니 할아버지가 가지고 계신다고 해서 제가 드렸구 그때 가져가셨자나여??</div> <div>집주인 : 아몰라 잊어버렸어 두고가 ㅎㅎ</div> <div>센터청년 : 이거 비싼거에요 할아버지 </div> <div>나 : 그럼 전기세랑 이거랑 퉁치면되겠네~~</div> <div>집주인 : (버럭!!) 전기세가 만원이 나올지 이십만원이 나올지 어트케 알고 이걸 퉁쳐?? 아 그냥 두고가!!! (분해못하게 막 몸으로 막음) </div> <div>센터청년 : (절보며 무음으로 어트케요? =_= 절레절레)</div> <div>나 : (한숨) 그냥 가요.. </div> <div>센터청년 :  먼저 내려가있을께요그럼 (엘베누름)</div> <div>집주인 : 아! 가만있어 가지마 엘베같이타고가 돈나가!!</div> <div>센터청년 : 하...................(빡침)</div> <div><br></div> <div>그래서 결국 도어락 삥뜯기고 이동하려고 내려와서 큰폐기물 내논거에 미리 폐기물 신고하고 돈결제한거 종이붙이려고 하니</div> <div>집주인이 아 이리줘이리줘 내가 대신붙일께 ㅎㅎ 테이프테이프!!! (센터청년을 향해)</div> <div>저한테 테이프 주려고 가져오던것마저 뺐김;;; 할아버지가 안돌려주고 걍 가라고 막 떠밈..</div> <div>그럼서 제가 내놓은 잡동사니들 다시 다 가지고들어감 =_= 안버리고..난 돈 다냈는데..환불해버릴까부다..</div> <div><br></div> <div>글서 둘다 눈짓으로 포기하고 가자 하곤 용달 올라타는데 할아버지가 쫓아와선 문못닫게 막으면서</div> <div><br></div> <div>집주인 : 미쓰유!!! 어디로 이사가? 어? 어디로가????</div> <div>나 : .....(짜증)</div> <div>집주인 : 어디 멀리로가나^_^??? (트럭문 아직도 잡고있는상태)</div> <div>센터청년 : 아 수원요!! (문 쾅!!)</div> <div>집주인 :  잘가~~~ 미쓰유~~ 잘살아^^^^^^^^^^ 나덕에 이렇게 이사도 가고 하는거지^^^^^^(손높이들고 폐기물 종이를 흔들며..)</div> <div>나 : 끝까지 밉상 으휴.. 잘있어라 퉤!!!</div> <div><br></div> <div>하고 새집으로 고고 합니당..</div> <div><br></div> <div>그러고선 전기세 정산으로 연락받고 나머지 차액받은 후 연락처 차단하려니깐 전화오길래 먼일인가 받았더니</div> <div>도어락 사용방법까지 끝까지 알려주고 가라해서 비번변경하는거랑 문여는거랑 해서 알려드리고왔는데 ㅋㅋㅋㅋㅋㅋ</div> <div>저 떠나고 비번바꿔보다가 멀로바깠는지 까먹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 원천봉쇄됨ㅋㅋㅋㅋㅋㅋㅋㅋ개사이다!!!</div> <div><br></div> <div>집주인 : 이거 어트케 방법이없나....? 비번이 ㅁ..머였지..??</div> <div>나 : 그거아까 제가알려드렸자나여 할부지 ㅎㅎㅎㅎ기억안나세여? 어트케여 열쇠공은 부르셨어여?</div> <div>집주인 : 어.....근데이거 방법이읍다네 문짝 뜯거나 도어락 뿌셔야댄대..</div> <div>나 : 어휴 아까워서 어쩌나 잘해결하세영...</div> <div>집주인 : 씁슬</div> <div><br></div> <div>전화끊고 너무 통쾌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참을웃음</div> <div>못된맘일지 모르겠지만 그게다 심술부려서 벌받은거라구여 할아버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러니깐 너무 욕심내지말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ㅎㅎㅎ</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무척이나 많은일이 있었던 올해여름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평생 못잊을꺼같아요 ㅎㅎ </span></div> <div>추가로 이사한 제 집!!! 자랑 쪼끔~~ 하고갈께여♥<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2625596dd5862d154b44f548d80084076746a6b__mn84211__w720__h960__f70197__Ym201608.jpg" width="720" height="960" alt="4fgUd0151cu1y01qzvpvy_g44q4h.jpg" style="border:none;" filesize="70197"></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262559953426388167d48588e7d9c5ba9aec7da__mn84211__w960__h720__f75903__Ym201608.jpg" width="800" height="600" alt="KakaoTalk_20160831_153912287.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75903"></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262559924fe65c3b0754baf8ed4bce7b5334718__mn84211__w1080__h1440__f282210__Ym201608.jpg" width="800" height="1067" alt="KakaoTalk_20160831_15391210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82210"></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냉장고 세상 뿌듯!!!!!!!!!! 그전에는 120리터짜리 맨날 서리끼고 오늘넣으면 내일 상하는 원룸옵션 냉장고로 살았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이젠 음식이 이틀지나도 상하지않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2625489df5eeb546ba144f7b91d3f5ca56e01b1__mn84211__w1080__h1440__f357409__Ym201608.jpg" width="800" height="1067" alt="KakaoTalk_20160824_161015558.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357409"></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262553316230a4ecbc341f0add7212b616770f1__mn84211__w3024__h4032__f1958747__Ym201608.jpg" width="800" height="1067" alt="KakaoTalk_20160831_153611738.jpg" class="chimg_photo"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order:none;" filesize="1958747"></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에어컨 들어온날 기념파티 치콜 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근데 받고나서 보니 치킨 여덟조각 모두 닭다리인게 함ㅋ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동생 : 양이..좀 적은데?</div> <div style="text-align:left;">나 : 야....다리만 여덟갠데...? 아아 우리때문에 닭 네마리가 아아 ㅠㅠ 한마리면 되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262549704ba46ff9bce413781070614377c5098__mn84211__w3024__h4032__f1859681__Ym201608.jpg" width="800" height="1067" alt="KakaoTalk_20160824_16103369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859681"></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26255063c70932ab17c440dbe2750c16f513b42__mn84211__w3024__h4032__f2087190__Ym201608.jpg" width="800" height="1067" alt="KakaoTalk_20160824_16110424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087190"></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제 좀 밥다운밥을 해먹기 시작함 ㅋ</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2625478bafcdd14135a4586902e5cfb4e584fdb__mn84211__w1440__h1080__f231203__Ym201608.jpg" width="800" height="600" alt="KakaoTalk_20160821_18582882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31203"></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야심작!!</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262551885a69a788eee4e89aecb6647a484a4c6__mn84211__w3024__h4032__f1479924__Ym201608.jpg" width="800" height="1067" alt="KakaoTalk_20160831_15360313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479924"></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햇빛쨍쨍 남향집!! (살 타들어가는 냄새..)</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2625524f2739d4e5c3a405382caeb72af303883__mn84211__w3024__h4032__f1244715__Ym201608.jpg" width="800" height="1067" alt="KakaoTalk_20160831_15360901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244715"></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2625486128677a9e11a4b8d85f30135967c7391__mn84211__w3024__h4032__f1585758__Ym201608.jpg" width="800" height="1067" alt="KakaoTalk_20160824_16100468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585758"></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티비오기전 행벅교감중 흐흐</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2625508e7cdc1b75fe2425ca0b2fdd0e9c3a63d__mn84211__w1440__h1080__f265436__Ym201608.jpg" width="800" height="600" alt="KakaoTalk_20160828_02290918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65436"></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여러분.. 덕후의 기운이면 저같은것도 집을 살수있다는것을 제가 잘알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모두 행복해져요!!!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