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뭐.</p> <p>결과적으로.</p> <p>그렇게 된 거지만.</p> <p> </p> <p>저는 개인적으로 괜찮았다고 보는 편입니다.</p> <p>물론 대통령실에서 예상하고 했을 리는 만무하죠.</p> <p>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괜찮은 모양새가 되어 잘 되었다고 봅니다.</p> <p> </p> <p>천 년 이상을 중국의 최대 외교 파트너로서 지내왔는데 이렇게 얻어 걸리는 경우도 있으야 좀 살 만하죠.</p> <p>대외적으로 우리나라는 카운터파트너인 국회의장만 만나고 감으로서 미국과 거리는 두는 모양새를 연출했어요.</p> <p> </p> <p>미국은 중간선거 이기기 위한 아이디어를 낸 건데 ... 아이디어는 좋다고 평가는 해줄 수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문제 아니겠음?</p> <p>개인적으로 중간선거 이기기 위한 아이디어 수준에서는 좋지만 효용에는 의문입니다.</p> <p>아무리 태평양이 어쩌고 해도 미국의 최대 이해지역은 유럽이죠.</p> <p>일단 군사적인 활동까지 이끌어 냈으니 아이디어 자체는 성공이라고 봄.</p> <p>대통령실에서 마중을 안나가서 좀 체면을 구기긴 했는데 대통령과 만남을 거부할 정도면 그 정도 결례는 감수하시야 하지 않겠어요?</p> <p> </p> <p>중국은 내부결속을 다질 기회니까 나쁜 건 아닌데 견제도 동시에 받는 거라 조금 부담은 되죠.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시진핑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니까 수위조절만 잘하면 잘 활용할 수 있죠.</p> <p>다행이도 우리나라가 미국과 거리를 두는 모양새를 연출하면서 대만 쪽에만 신경을 쓰면 되니까 외교적, 군사적인 부담을 많이 덜었고요.</p> <p>굥과 만남의 불발도 미국이 거부했다는 점이고, 이에 우리나라 대통령실은 마중도 나가지 않음으로서 나름 불만을 대놓고 제기한 것이라 한미간에 관계가 삐그덕하다는 모양이 연출되어 한국을 더 파고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p> <p>좀 잘 뜯어 먹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중국은 우리가 제일 잘 아는데 왜 써 먹지를 못하니~</p> <p> </p> <p>우리나라는 결과적으로 중립을 잘 잡은 모양새입니다.</p> <p>국힘의 의원이나 전의원이 뻘소리 하던데 개인적으로 문재인정부였어도 비슷하게 시나리오를 짰을 거라 생각합니다.</p> <p>대신 미국과 협상은 매우 우호적이고, 호혜적으로 진행되었겠죠. </p> <p>낸시 펠로시가 대통령실의 미팅을 거부했다는 루머는 사실이라고 보는데 양당체제에서 바이든 보다 못한 지지율의 대통령인데 실익이 없죠.</p> <p>덕분에 낸시 펠로시가 사실상 우리나라 중립외교를 강제해준 격이죠. ㅎ</p> <p> </p> <p>이 정도면 굥정부의 수준을 감안해 볼 때에 대단히 훌륭한 성과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