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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또가 식구가 된지 11년
지난 추억을 되새겨 봅니다.
다대포 백사장에서
우리식구가 된지 몇달 안되었을 때
귀엽고도 기품있어
귀엽죠?
도도한 걸음걸이
엉성해 보일 때
처음으로 집 바깥으로 멀리 나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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