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제가 중학교1학년이 끝나갔을때? 아마 그때였을거에요. 
그때는 날씨가 쌀쌀하기도 하고 겨울이라서 해가 짧았거든요.
그래서 거의 6시만 되어도 어둡고 해서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친구가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인사하려고 갔는데 갑자기 친구가 절 보자마자 엉엉 울길래 당황했죠
그런데 그 애가 왜 전화도 안받냐면서 계속 울어대는걸 보고 무슨일 있었냐고 물어보니깐
제 친구를 학교에서 졸졸 따라다니는 1살 더 많은 미친놈이 있었는데 이게 정도가 심했거든요
어느정도냐면 계속 싫다고해도 쉬는시간마다 찾아와서 들러붙고 함부로 손 막 잡아대고 그런정도였거든요...
선생님께서도 반에 함부로 오지 말라고 하였는데 반항하면서 짜증내는것도 보았거든요
하여튼 그놈이 친구가 학원 끝나는것을 보고나서 몰래 뒤를 따라왔다는겁니다.
계속 뒤를 돌아보면 조금 멀리서 딴짓하면서 폰 만지고 그랬다네요.
그 뒤로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미친놈은 강전가서 다른 중학교 갔던걸로 알고있어요.
가끔 도서관에서 마주치는데 그때마다 제 얼굴을 기분 나쁘게 쭉 쳐다보다가 가는데... 제 친구는 얼마나 기분이 더 나빴을까요....
하여튼 좋은 저녁 보내시고 항상 늦은 귀가길 조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