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김일성 만세를 외치며 눈물 흘리던 북한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span></div> <div>이성적 판단 보다는 독재 정권 하에서 통제된 언론 환경에서 학습된 맹목적 신념의 힘은 이성을 압도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박근혜의 탄핵은 너무나 뻔한 일이어서 새누리 지지했던걸 쪽팔려하며 마지못해 눈 감고 있을 수 밖에 없었지만</div> <div>자신들의 가려운 곳을 속 시원하게 긁어주는 홍준표라는 후보의 등장은</div> <div>시원한 사이다.. 그 이상의 청량감, 해방감.. 더 나아가서는 자신감과 떳떳함을 느끼게 만들어 줬다고 봅니다.</div> <div><br></div> <div>울고 싶은 아이 뺨때려서 울려주는거와는 마찬가지로..</div> <div><b>웃고 싶은 아이 앞에서 몸개그를 해주며 용기를 북돋아 준 홍준표</b>라는 후보는</div> <div>기존에 박정희를 지지했다 박근혜를 당선 시키고 탄핵 정국에서 쭈구리? 신세로 전락했던 사람들의 자존심을 세워줄</div> <div>구세주와 같은 존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경상도 골수 새누리 지지 성향의 어르신들이 대다수인 집안에서 제가 경험하고 있는 분위기가 이렇습니다.</div> <div><br></div> <div>보수의 집결이 단순히 티비 토론에서 드러난 안철수에 대한 실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div> <div>한 번 흔들렸던 보수?의 판이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는것..이라고 봐야합니다.</div> <div><br></div> <div>문재인의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서는 <b>적극적인 투표</b>밖에 없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