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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먼저 인간(men)이어야 하고,
그 다음에 신민(臣民 subject)이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법(the law)에 대한 존경보다는 먼저
정의(the right)에 대한 존경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핸디 데이비드 소로 著 시민불복종 中 조국 인용-
'국민'은 '국가'를 전제로 하는 개념이다.
그러나 우리는 '국민' 이전에 '인간'이다.
인간을 국가의 틀과 규범 안으로 구겨 넣어서는 안 된다.
인간은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고통을 줄이기 위해
국가의 틀과 규범을 넘어설 '자연권'이 있으며,
이를 억압하는 국가에 맞서고 그 국가를 개조하고
나아가 전복할 '자연권'이 있다.
(중략)
신영복 선생이 말한 ,
"방향을 잡기 위해 끊임없이 흔들리는 지남철의 모습"
이야말로 진정한 중용의 모습이라 하겠다.
-조국 著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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