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금조금씩 카메라를 배워 사진을 취미 삼아 찍고 있는 사람입니다. <div>여행을 엄청 좋아해서 풍경 사진이나 식당 사진을 주로 많이 찍어요. <span style="font-size:9pt;">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한 번도 없구요.</span> <div>그냥 7년, 8년 찍다 보니까 나름 제 스타일이라는 게 잡힌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취미가 사진이다 보니 평소에 잘 알고 지내는 가게의 인터넷 업로드 용 메뉴 사진을 가끔 찍어줬었는데, <span style="font-size:9pt;">그게 나름 괜찮았는지 이번에는 전단지 사진을 부탁 받았었습니다.</span></div></div> <div><br></div> <div>근데 사진을 찍어보니까 영...</div> <div><br></div> <div>지금까지는 원하는 방식으로 이렇게 저렇게 여러 각도에서 찍어보고 좋은 사진을 뽑아서 인터넷에 올리면 됐는데, <span style="font-size:9pt;">전단지 업자 분과의 공동작업이다보니까 업자분이 원하는 각도랑 구도, 배경 색깔, 재질, 조명 위치 등등이 다 정해져 있더라구요.</span></div> <div><br></div> <div>그리고 그렇게 정해준데로 찍어보니까 저는 조명장비가 없어서 그런지,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어쨌든 사진이 엄청나게 밋밋하게 나왔어요.</div> <div>가게 천장 조명이 각도가 움직이는 거라 3개를 모아서 찍었는데, 전체가 밝아서 그런지 명암같은 게 잘 없고 정말 밋밋함 그 자체더라구요.</div> <div><br></div> <div>결국 전단지에는 작게 나오는 부분만 제 사진을 사용하기로 하고, 큰 사진들은 프로 사진가를 불러서 새로 찍기로 했는데, <span style="font-size:9pt;">어떤 장비가 있었으면 좀 괜찮은 메뉴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을까요? 아니면 그냥 경험이 부족해서 사진이 밋밋했던 건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현장에서 결과물을 보고 나서 제가 좀 억지를 부려서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찍었어야 했을까요?</span></div> <div><br></div> <div>저는 카메라랑 렌즈는 지금까지 정말 만족해 왔었는데, 카메라랑 렌즈가 더 좋았으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span style="font-size:9pt;">아니면 조명만 있었어도 이 정도로 참패 하지는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r></div> <div><br></div> <div>카메라를 적어두지 않았었네요.</div> <div>카메라는 70d에 렌즈는 탐론17-50 구형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