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이고요...
그 때만 해도 엄지손가락 정도의 크기였는데,
이젠 따서 먹을 정도의 크리고 자랐습니다.
오이는 정말 자라는 속도가 빨라서 줄기나 이파리는 한시간 있다 봐도 자란 모습이 보입니다.
오이가 맺은 후 아침 저녁으로 크기가 다르더군요.
오늘 저녁에 찍은 저희집 오이입니다.
이젠 다 자란 듯합니다.
마트에서 파는 오이 크기로 자랐네요.
신기하기도 하고 귀하게 얻은 결실이라서...
그리고 하나 밖에 없는 큰 것이라서 따 먹지 않고 그냥 두고 볼랍니다.
저번 댓글에 노각으로 키워 보라고 하신 분이 계서서 그리 할라고요...^^
저희집 오이가 두 줄기인데, 나머지 녀석들은 이제사 맺어서 몽당연필 정도의 것들이 몇 개 더 있습니다.
제가 관리를 할 줄 몰라서 한 두개는 말라 죽었습니다.
이런 수경재배 세트를 온라인 구입해서 키웠습니다.
저 같은 쌩초보가 베란다에서 식물을 키우기 쉽습니다.
퇴비나 흙, 화분 등을 관리하기엔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베란다에 뭔가 키워보기엔 참 좋네요.
어떤 제품은 양액을 자동으로 공급해주는 것도 있던데, 상추 같은 것을 좁은 공간에서 엄청 많이 키워서
베란다 농사만으로 실컷 따서 드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여유가 되면 그런 제품도 사고 싶네요.
지금도 오이 줄기가 마구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노각이 될 때 까지 두어 보면서 사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