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2층으로 된 주택이고 우리 가족은 1층을 사용하고있습니다.
내부는 나무로 되있고 겉은 벽돌로 되어있는 구조이고 집이 꽤 오래 됐다고 해요.

무난히 여기서 약 4년을 산것같아요.
조금한 마당도있어서 가족들이 작은텃밭도 일구고 가끔 바베큐도 해먹고 


벗!!

약 3주일전 저는 제방에 들어가면서 습관적으로 불을 켜려고 손을 문지방 옆으로 뻗은 후, 스위치에 손을 대려는 순간 뭔가 쌔한 느낌과 함께 스위치로 시선을 옮겼습니다.

!!!!!??!?!!!!!!??!?!?!!!!!!!!??!!!!!!??!?!?!!!?! !?!!!?!!!!!?! 



곱등곱등곱등이가 엄지손가락 한마디만한게 !!!!바로!!!
샤우ㅜㅇ우웅우우웅우우우티이이이이이잉!!!!!!!!!!!

몇일동안 방에서 모든 화장품과 옷을 들고 안방으로 피난을 왔습니다.
제가 집을 비운사이 부모님이 제방을 뒤져서 2인조 곱등이를 처형햇다는 전갈을 받고 안심하며살았습니다.

 하우에버!!!!!!
우린 그렇게 시시한 곱등이들이 아니야 라고 말하듯이....
화장실에 똭!!! 거실에 똭!!!!!! 현관에 똬똬똮!!!!!
몇일동안 1~3마리씩 출현하며 공포 + 스트레스를 극대화시키던 어느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핸드폰 후레쉬앱으로 
현관 -> 거실 -> 내방 스위치 -> 방 -> 화장실 순으로 비추고 옷갈아입고 씻고를 한 뒤에 (전 거실에서 가족들과 다 같이자기때문에) 거실에 잇는거아니야? 하며 부엌불을켜서 확인해보려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불을 켜고, 보니!!!! 다행이 곱등이녀석없더군요.
휴~ 다행이다. 오늘은 곱등이가 엄나봐 히히히
하며철부지처럼냉장고에서 물을 마시고, 불을끄고나오려다
뒤를돌아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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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한마디는 족히 넘는놈 5마리가 쭈루륵.....!!!!!! 아..... 
결국 징징대며 부모님깨우고 잡아달라고 징징대고 징징증증


혼자안방에들어가서 이더운날에 이불꽁꽁싸매고 잤습니다.

아마부엌이 랜드마크인거같구요....... 오늘도 4마리 발견했어요..
세스코에 전화했더니 취급해충이아니라고하구요...
지금도 몸에기어다니는거같아 미쳐버릴꺼같아요
과연 안방은 안전한걸까요....? 

제가방 10시 정도여 들어와서..집구석구석 틈새를막으면된다는데
할시간도없고, 주말에 해보자!!! 해도 무서워서 못하겠어요......
부모님은 있으면잡고, 어차피 집이오래되서 그 구멍을 어떻게막냐고 시큰둥해 하시기만하네요...

나이 26에 가출생각까지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꿈에도 나올꺼같고 진짜 생각하면 소름이 쭈루룩 쭈루룩 네온싸인 불켜지듯 파도타기로 소름타기하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미칞ㅎㅎㅎㅎ벌레갠ㄴ들아 다꺼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