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만들다가 진심 집 태워먹을 뻔 했어요.. -_-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178103_1.JPG">
일단 우리집 강아지 딩이 사진입니다. 귀엽지만 저 아이가 앉아있는 이불은 제 이불인데....
항상 털이 떨어져 있죠 -_-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178103_2.JPG">
유통기한 2일 남은 버터를...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178103_3.JPG">
요렇게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194103_1.JPG">
저렇게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194103_2.JPG">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194103_3.JPG">
크림처럼 만들어 줍니다.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194103_4.JPG">
원래 레시피는 버터->설탕->달걀->밀가루였는데
깜빡하고 다 넣어 버렸어요.
그래도 일단 먹는데에는 지장이 없었으니까.... -_-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194103_5.JPG">
거기에 잣을 넣고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216103_1.JPG">
요렇게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216103_2.JPG">
저렇게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216103_4.JPG">
잘 섞어줍니다.
사실 계량 안하고 한 것도 있고 처음 만들어봐서 반죽이 너무 반죽같지가 않아서
밀가루를 한 버터의 두세배는 쏟아넣은 것 같은데.... 원래 레시피는 버터밀가루 2:3이었는데.. -_-
에라 모르겠다!
그리고 이쁜 갈색으로 만들어보려고 찬장에서 아라비카100을 꺼내서 섞어줬는데
이게 안 풀리네요????? -_-
그래서 점처럼.....
이제 냉동쿠키를 만들건데요..
집에 오븐이 없기 때문에 하나하나 떼어서 후라이팬에 구워야 하는데
하나하나 너무 떼기가 귀찮아서 냉동실에 얼려서 잘라서 올려줄 계획입니다.
어떻게 하느냐! 바로 이렇게~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216103_5.JPG">
상에 랩을 깔고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231103_1.JPG">
반죽을 올리고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231103_2.JPG">
비닐장갑을 끼고 길게 펴 줍니다.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231103_3.JPG">
랩으로 동글동글하게 말아주고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231103_4.JPG">
냉동실에 한시간 정도만 냅두면 충분히 굳어요 ㅎㅎ
근데 후라이팬으로 굽기가 넘 귀찮아서 다른 방법 없나 검색해봤더니
http://blog.naver.com/wl2dbs28?Redirect=Log&logNo=150103899513 어? 전자레인지로 쿠키를 만든다고? 근데 우리집에는 종이 호일이나 유산지가 없는데?
에라 모르겠다. 그냥 그릇 위에 올려야지
하고 2분을 돌리는 순간!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전자레인지 문이 확 열리더니
하얀 연기가 모락모락 나더니 부엌을 다 덮더군요 -_-
당황해서 미처 사진은 못 찍어놓고 어쨌든 전자레인지 안은 아수라장이 되고
제일 중요한건..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231103_5.JPG">
엄마가 아끼는 한국도자기 컵받침이 깨졌어요 -_-;;;
그래서 전자레인지로 쿠키 만드는건 포기하고...... -_-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247103_2.JPG">
얼린 반죽을 꺼내서 잘라줍니다.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247103_3.JPG">
후라이팬에 뚜껑을 덮고, 아주 약한 약불 (악불보다 더 약하게)로 구워줍니다.
10분마다 한번씩 확인해주시고 뒤집어주셔야 해요.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247103_4.JPG">
시간은 흘러흘러 30분이 지나자 쿠키가.....
어.... 내가 생각한 비주얼은 이런 게 아닌데... -_-;;;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247103_5.JPG">
아무튼 식히려고 식힘망을 찾는데 애초부터 우리집에 그런 게 있을 리가 없죠.
그냥 체 하나 가져와서 올려놨습니다 -_-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260103_1.JPG">
선풍기 앞에서 식혀줍니다. 뜨끈뜨끈해요.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260103_2.JPG">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260103_3.JPG">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260103_4.JPG">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7/1310747260103_5.JPG">
대강 이런 모양이 나왔습니다.
음 맛은...
밀가루를 너무 많이 넣어서 바삭한 맛은 찾아볼 수가 없고..
부드러운 쿠키가 됐는데... 커피믹스를 넣어서... 쿠크다스 맛이 나요!!!
오 이런. 내가 3시간 걸려서 쿠크다스를 만들었다니..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