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끝난 고3 여자사람인데요

12월 8일 다이어트 시작했는데요
현재 -5kg 감량했구요...

식단은 간단하게
아침이랑 점심은 가정식
(아침은 보통 참치캔과 오징어젓과 밥.. 혹은 엄마가 아빠가 아침에 먹은 국 랜덤으로...
점심은 맛있게. 엄마가 내가 다이어트 한다고 엄마가 요즘 맛있는걸 못먹는다며
피자먹자고 해서 내가 그냥 돈까스 먹으러 가자해서 돈까스도 먹고.....
잡채밥도 먹고.. 치킨도 먹고....... -_-)

저녁은 나름 제가 만든 다이어트식인데
닭가슴살이 은근히..... 비린내가 나서... 못먹겠더라구요-_-
그래서 호박고구마 큰거 반개 으깬거랑 스위트콘이랑 호두 부순것을 섞어 샐러드처럼 만들어서
양상추 위에 얹어먹는 방법을 써요. 양상추 특유의 이상한 맛도 안나고 ㅜㅜ 은근 배부르고

요즘은 아빠가 바나나가 아침에 좋다면서 바나나를 사오셔서 고구마 양을 줄이고 바나나도 먹어요.
예전에는 귤을 엄마랑 아빠랑 서로 사온줄 모르고 두봉지씩 사와서 귤도 먹고...
아무튼 저녁은 채식이군영.
가끔 아빠가 다이어트는 굶으면서 하는게 아니라며 돼지고기찌개에 있는 돼지고기를 건져주실 때도 있어요 -_-


이렇게 하고
운동은 5시에 나가서 저녁먹을때쯤에 들어옵니다.

스트레칭->무산소(상체/하체 격일로 번갈아가면서, 복부는 항상)->유산소로 돌리는데

무산소는 거기 트레이너분이 가르쳐주신대로 하구있고
유산소는 하체하는날은 무산소 앞에 사이클 15분 강도 약하게 빠르게 돌리고있구요
어느분이 처음 5분은 50초는 평소대로 10초는 세게 돌리고, 그다음 5분은 40/20, 그다음은 30/30
하라고 하시던데..... 힘들어요 ㅜㅜㅜㅜㅜㅜ

그 이외에는 무산소 끝나고 런닝 15분 빠르게 걷기, 스텝퍼 20분 돌리고 있어요.
이상하게 런닝은 땀은 많이나는데 옆에 칼로리는 적게빠지고, 스텝퍼는 별로 안힘든데 땀도 좀나고
옆에보니까 칼로리는 쭉쭉쭉......... 이러면 런닝하지말고 스텝퍼 할까하는 생각도 드는데
괜히 런닝머신 돌리는게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런닝 뛰고 있는데 -_-;;


5kg......
졸업식이 2월 8일인데
그때까지 10kg 뺄 수 있을라나 몰겠네요 ㅜㅜ

지금 학교얘들이랑 카톡하는게 굶어가면서 과일만 먹던 아이는 10kg 도로 찌고 ㅋㅋㅋㅋ
울반에서 운동하면서 빼는얘는 저밖에 없고 나머지는 전부 굶고있네영 ㅜㅜ


혹시 여기서 수정할 부분이라던지 있으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