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미 국무부, 한국의 산케이 기자 기소에 “언론과 표현의 자유 지지…한국의 관련법에 대해 염려”</p> <p> 　［헤럴드경제］한국 검찰이 가토 다쓰야(加藤達也) 전 서울지국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한 것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가 우려를 표시했다.<br>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산케이신문 특파원이 가토 전 지국장의 기소에 대한 의견을 묻자 “한국 검찰이 오늘 기소했다는 보도를 알고 있으며 수사를 초기부터 주시해 왔다”고 말했다.<br> 　이어 “추가로 알고 있는 것은 없다”면서 “알다시피 우리는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광범위하게 지지하고 매년 내는 (인권)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관련 법에 대한 염려를 표명해 왔다”고 덧붙였다.<span class="text_exposed_show"><br> 　가토 전 서울지국장은 박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의혹을 제기했다 고발당했으며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br> 　[email protected]<br> ======<br> 일본 관방장관 "산케이 기자 기소, 국제상식과 동떨어져</span></p> <div class="text_exposed_show"> <p>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가토 다쓰야(加藤達也·48)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8일 한국 검찰에 의해 기소된 데 대해 "국제사회의 상식과는 매우 동떨어졌다"고 말했다.<br> 그는 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민주국가에서 언론의 자유는 최대한 존중돼야 하며 이에 관한 법 집행이 억제돼야 한다는 것이 국제 사회의 상식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br> 스가 장관은 그간 일본 정부가 신중하게 대응할 것을 반복해서 한국에 요청하고 국내외에서 많은 우려 표명이 있었음에도 "이런 성명·움직임을 무시하는 형태로 한국에서 산케이 전 지국장이 기소된 것은 보도의 자유 및 한일 관계의 관점에서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했다.<br> 이와 관련, 이하라 준이치(伊原 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오후 김원진 주일 한국공사를 외무성으로 불러 "보도의 자유와 한일관계 관점에서 매우 유감이며 사태를 깊이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br> 스가 장관은 이번 사건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예정된 한일 재무장관 회담이나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노력에 끼칠 영향에 관해서는 (양국 간에)"문제가 있기 때문에 더욱 대화를 해야 한다"고 반응했다.<br> 한편 일본기자클럽은 9일 산케이 기자 기소는 "자유로운 기자활동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br> =============================<br></p> <p><br></p> <p>국격이 안드로메다까지 상승하고 있습니다...</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