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세상에는 크게 자본가 사업가 노동자가 있으며, 모두 돈을 많이 벌기를 바란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자본가는 목돈은 있지만 노동할 의지나 사업할 영감이 없다.</span></div> <div>사업가는 사업할 영감과 열정은 있지만 목돈이 없다.</div> <div>노동자는 노동할 의지는 있지만 목돈이 없고 사업할 영감이 없다.</div> <div><br></div> <div>자본가가 돈을 벌려면 사업가에게 투자를 해서 이자를 받아야 한다.</div> <div>사업가가 돈을 벌려면 자본가에게 받은 투자금으로 사업을 해서 이윤을 창출해야 한다.</div> <div>노동자가 돈을 벌려면 사업가에게 필요한 노동을 해서 임금을 받아야 한다.</div> <div><br></div> <div>자본가가 사업가에게 투자를 하면</div> <div>사업가는 사업을 노동자에게 임금을 주고, 사업에 필요한 재화, 써비스들에 대한 비용을 치룬다.</div> <div>물론 그런 재화, 써비스들은 다른 사업가와 노동자들의 합작품이다.</div> <div>재화, 써비스를 생산한 노동자는 사업가로부터 받은 임금을 다른 재화, 써비스를 이용하는데 소비한다.</div> <div>소비는 사업가에게의 이윤 창출로 연결된다. </div> <div>사업가로부터 창출된 이윤은 자본가와 사업가의 또다른 투자로 연결이 된다.</div> <div><br></div> <div>투자=>사업=>분배=>소비=>이윤=>투자 뭐 이런식이다.</div> <div>자본주의 제도의 멋진 선순환 구조라 할 수 있다.</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문제는 이윤창출이 충분히 예측되는 안정적이고 마땅한 투자처 사업들이 사라지면서 발생된다.</div> <div>이것은 돈으로 돈을 벌던 자본가들에게는 위기 상황인 것이다.</div> <div>이때 자본가들이 생각한 것이 바로 투자가 아닌 "투기"이다.</div> <div>사업가에게 돈을 대주고 이자만 받던 자본가들이</div> <div>이제 사업가들의 생산활동, 또는 노동자들의 생활활동에 필수적인 재화들을 미리 사들인 다음 </div> <div>이들 재화를 사용해야할 그들에게 (이자가 아닌) "임대료"를 챙기는 것이다.</div> <div><br></div> <div>선순환 자본주의 관점에서 보면 이것은 문제가 복잡해 진다.</div> <div>첫번째는 분배문제이다.</div> <div>기존에라면 사업가가 자본가로 부터 받은 돈은 자신의 사업활동을 통해 노동자나 다른 사업가에게 자연스럽게 분배가 되는데</div> <div>자본가가 투기를 하면서, 사업가는 추가적으로 자본가에게 임대료까지 지불해야 한다.</div> <div>정리하면 기존에는 노동자와 사업가에게 분배되던 자본가로 부터의 투자금중 일부가 </div> <div>자본가로 역류하면서 그만큼 노동자와 사업가에게의 배당량이 줄어들게 된다.</div> <div>이렇게 되면 자본가는 여전히 안정적인 수익을 누리겠지만</div> <div>분배는 곧 소비이기 때문에, 분배가 잘 않되면 그만큼 소비도 부진해지고</div> <div>이는 이윤 감소로 연결되면서 성장둔화로 연결된다.</div> <div><br></div> <div>두번째는 갑을문제이다.</div> <div>자본가가 사업가에게 임대업을 시작하면서 <span style="font-size:9pt;">사업가에게 자본가는 이제 이자와 함께 임대료까지 지불해야 한다.</span></div> <div>이자는 비교적 간단한 문제이다.</div> <div>사업이 번창한다는 가정하에 창출한 이윤중 일부만을 지불하면 되기 때문이다.</div> <div>만약, 사업가가 더 많은 이자를 원한다면 사업가는 다른 자본가를 알아보면 된다.</div> <div>사업이 번창한다면 오히려 이자율을 싸질테니까 기존의 자본가는 이자율을 내려야 할 판이다.</div> <div>그러나 문제는 임대료이다.</div> <div>사업이 번창한다고 했을때, 자본가는 사업가에게 더 많은 임대료를 요구할 수 있다.</div> <div>그러나 사업가는 부당하더라도 다른 자본가를 알아보기가 어렵다.</div> <div>왜냐하면 돈이라는 동산은 유동적이지만, 땅과 건물이라는 부동산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div> <div>이자율이 높다고 다른 자본가를 알아보는 것은 쉬운 것이나</div> <div>임대료가 높다고 해서 쉽게 다른 땅이나 건물로 사업공간을 바꿀수는 없는 노릇인 것이다. </div> <div>그래서 사업가는 부당한 임대료 인상에도 억울한 피해를 입을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div> <div><br></div> <div>---</div> <div>3문장 결론은 </div> <div>1. 지속적인 성장동력 산업이 있는 상황에서 자본가가 사업가들에게 투자를 함으로써 자본주의는 안정적으로 굴러갈 수 있다.</div> <div>2. 지속적인 성장동력 산업이 없는 상황에서 자본가는 투자가 아닌(생산,생활 필수품에)투기를 함으로써 여전히 안정수익을 창출하려 한다.</div> <div>3. 투자를 해야 할 자본가들이 투기를 하면 산업구조가 망가지고 선순환 자본주의도 망가진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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