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니 없음체.. 당연하쥐.. <div><br></div> <div>글고 어디서 보거나 배껴오거나 아님...</div> <div><br></div> <div>지극히 정상은 아니고 약간 사이코 소리를 들음...</div> <div><br></div> <div>혹시나 비슷한 글을 읽었다면... 그 원본의 출처는</div> <div><br></div> <div>거의 작성자 일꺼라 생각하면 80% 이상임..</div> <div><br></div> <div>진행하겠음..</div> <div><br></div> <div>1. 대딩때..</div> <div><br></div> <div>1-1. 흔하디 흔한 도를 아십니까가 패스트처럼 창궐한 시기에 서면을 걷고 있었음..</div> <div><br></div> <div>어느 아가씨가 조낸 뛰어와서 도에 관심있냐고 물어봄.. 없다고 쌩가고 걸음</div> <div><br></div> <div>10미터 걸었나.. 웬 머스마가 도에 관심이 있냐고 물어봄... </div> <div><br></div> <div>획 뒤를 돌아보며 처음 마주친 여자 가리키며..</div> <div><br></div> <div>조낸 관심있다 카던데요..라고 함..</div> <div><br></div> <div>둘 사이 흐르는 테슬라 전기 코어를 피하며 볼일 보러 감..</div> <div><br></div> <div>1-2. 나도 사랑이라는걸 했었음.. 첫사랑이 딴넘에게 꼽혀 허우적거리는 꼴을 보다가</div> <div><br></div> <div>조낸 우울해서 텅빈 강의실에 앉아 음악듣고 졸고 있었음..</div> <div><br></div> <div>그때 웬 아리따운 처자가 박차고 들어와선 영어 교재를 설명함..</div> <div><br></div> <div>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물어보고 답하고 물어보고 답하고 2시간 보냄..</div> <div><br></div> <div>6시쯤... 통학버스 시간이 되길래..</div> <div><br></div> <div>저 가볼께요... 그리고 안살꺼에요... 찡긋..</div> <div><br></div> <div>주먹쥐고 부르르 떠는 것봤음... (누나 어디서 뭐하는지 모르지만 잘살고 계시죠? ㅎ)</div> <div><br></div> <div>1-3. 보험사 전화가 옴... 귀찮아죽겠어서.. 어쩌나 보자 싶어 대화를 함..</div> <div>보 : 땡땡 보험사인데요.. 상품이 새로 나왔고...</div> <div>나 : 저 아직 학생이라 돈도 없고..</div> <div>보 : 한달 용돈 얼마에요? 그 용돈으로도 충분히 가능해요..</div> <div>나 : 알바해서 돈은 있는데.. 보험은 그닥...</div> <div>보 : 능력있네..... 보험 들어요 괜찮은 상품이라니까요..</div> <div>나 : 그럼. 저 취직시켜주세요 취직시켜주시면 월급 모두 털어서 보험들고 생활비는 알바로 충당할게요..</div> <div>뚜... 뚜...</div> <div><br></div> <div>썅.. 진심이었는데..</div> <div><br></div> <div>2. 직딩때.. 물론 지금도 직딩이지만 보험부터 대출 등등 무쟈게 많이 오고.. 그 중에 가장 기억남는거..</div> <div>2-1. 하루에 2시간 간격으로 5통화가 옴.. 물론 안받았음.. 근데 그쪽도 오기가 생겼는지..</div> <div>다음날 1시간 간격으로 3번째 전화 옴에 진심 빡쳐서 전화 받음..</div> <div>조낸 촉촉하고 섹쉬한 목소리였음.</div> <div>보 : 자동차 만기일이 되어가셔서요.. (한달 반이나 남았다. 이뇬아..라고 쏘아붙일려다..)</div> <div>나 : 정말요? 진짜? 와.. 일년 금방 가네요..</div> <div>보 : 그렇죠? 그러니 보험 드세요...</div> <div>나 : 그렇게 걱정이 되셔서 2시간 간격으로 5번 전화를 했나요?</div> <div>보 : 설마요.. 저흰 그렇게까지.. 안하.... 는데..요...</div> <div>나 : (나 도지산데 그기가 어디요? 할라다가..) 부재중 통화 내역 저장했으니 보실라우?</div> <div>보 : 그럼 인자 전화 안할께요.. 근데 오늘은 용케 받으셨네요?</div> <div>나 : 못견뎌서 받았지요..</div> <div>보 : 잉자 전화는 안가게 할꺼구요.. 그럼 언제 또 전화를 할까요?</div> <div>나 : 보름 간격으로 해주세요..</div> <div>보 : 네? </div> <div>나 : 보름 간격으로 연락주면 그 사이에 가입을 하지 않을까요?</div> <div>보 : 네.. 담당자 누구누구입니다..</div> <div><br></div> <div>썅.. 진짜 보름 간격으로 딱 원하는 시간에 전화옴...</div> <div>둘이 노가리 까고 그런 것도 아니고 아직요.. 네.. 뚝.. 아직요.. 네. 뚝.. 일케 3번 하고</div> <div>4번째.. 정말 한숨 쉬면서 그럼.. 가입은 할 생각이 있냐고...</div> <div>당신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듣고 싶었다고.. 그렇지만 들이대거나 막가자는건 아닌데..</div> <div>아쉽긴 하네요... 보험사는 뚱뚱사로 정했어요.. 쏘뤼~~~</div> <div>네.... 하면서 길게 한숨 쉼...</div> <div><br></div> <div>처자.. 미안해.. 혹시나 오유를 하고 있다면.. 욕하면서 끊는 것보단 낫잖아? 그리고 </div> <div>입장 바꿔 생각해봐.. 2시간 간격으로 하루만에 5통 넘게 한다는 것 자체가... 그렇지?</div> <div>이해해 주구료...</div> <div><br></div> <div>점심시간 다되어서 나머진 또 생각나는대로 적겠음.</div> <div><br></div> <div>텔레마케터 여러분... 제가 장난기가 많고 좀 뚱한 구석이 있어도요.. 고생하는거 압니다..</div> <div>가끔은.. 여러분 고생 덕에 제가 많이 피곤한 날도 있어요.. 다 사는게 그렇겠지만..</div> <div>조금은 적당히 해주세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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