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주전까지만해도 한자릿수였던 메르스 환자가 100명을 돌파했습니다. 확인된것만 108명이고 확진이 나오기까지 4일간의 검사기간과 메르스 감염사례가 나온 병원에 다녀온것이 아니면 검사조차 안해주는것을 감안하면 메르스 환자의 숫자는 108명보다는 훨씬 많을것으로 예측됩니다. 우려스러워도 보통 우려스러운 이 상황이 어떻게 끝날것이라 생각하시나요?
예측 1. 보건당국, 병원, 지자체 그리고 시민들의 노력으로 확진자가 점점 줄어들다가 감염자가 더이상 늘어나지 않고 종결된다.
우리들이 가장 바라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그 동안의 정부의 대처와 이미 퍼질때로 퍼진 바이러스 그리고 통재불능의 상태 또한 언론에서 메르스를 단순 독감처럼 표현하고 일베에서는 사망자가 속출하는 시점에서도 단순 사망자 수로 독감과 비교하면서 걱정할것 없다는 개소리를 하고 있는것으로 보아 불가능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예측 2. 정부는 계속 언플만하나 어느정도 정신을 차리고 병원 각 지자체들과 협력하여 확진자가 1000명 수준, 사망자가 100~200명 수준에서 종결된다.
개인적으로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예측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보건당국이 지금이라도 병원외 감염과 공기전염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좀더 철저한 역학조사를 해야 하며 정부차원에서 수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격리시설을 시급하게 마련해서 감염가능성이 있는 수만명의 사람들을 격리시켜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그렇게 하고 있지 않습니다.
예측 3. 확진자가 1만명 이상, 사망자가 1천명 이상
네 여기까지 오면 국가가 위태한 상황입니다. 주변국가에서 한국을 여행주의 또는 금지국가로 지정할것이며 한국에서 오는 모든 사람들을 14일간 격리조치하여 검사하며 한국인은 비자도 발급이 힘들것입니다. 또한 한국산 식재료의 수출도 큰 타격을 입을것이고 내수경기는 폭삭 망하고 자영업은 말할것도 없으며 이러한 경제붕괴가 IMF는 저리가라 할정도의 후폭풍을 불러일을킬 것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만명이 넘게 퍼진 상황에서 바이러스를 어떻게 수습하냐인데.......
과연 이 메르스 바이러스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흘러갈까요?
이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가만히 있으면 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