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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살좀빼라해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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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oop_11319
    작성자 : 살좀빼라해줘
    추천 : 0
    조회수 : 1133
    IP : 99.225.***.4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5/06/05 07:39:41
    http://todayhumor.com/?poop_11319 모바일
    똥 썰 (맞춤법 개판이라 수정합니다)
    <div>나는 똥을 사랑합니다. 오유 운영자님(3X세, 바보)이 모바일에 똥게 아이콘 올려줄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똥썰 하날 올려보죵</div> <div><br></div> <div>(참고로 예전에 흑역사 썰로 한번 올렸던 내용이에요 에헷)</div> <div>(너무 똥에 대한 사연 많이 올리면 똥쟁이 될거같아서 이미지 관리할겸 재탕)</div> <div><br></div> <div><br></div> <div>어렸을때 아버지 지인 가족분들과 함께 계곡에 놀러 갔었습니다. 거기엔 예쁜 썸남과 썸남 남매가 있었기에 나도 조신한척, 이쁜척, 온갖 척을 떨며 놀았죠. 둘 다한테 어필하고 싶었던 철없는 고딩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계곡이면 역시 물에 들어가 서로에게 물장구 치는 것이 메인이죠. 난 포카리스웨트 모델들 처럼 물을 웃으며 맞았습니다. </div> <div>기괴했죠. 폭포수 같은 물을 얼굴에 정통으로 맞는 와중에 입 열고 있으면 큰일납니다. 입이 비릿해져요. </div> <div><br></div> <div>하여튼 열심히 놀고 2차로 저희 집에서 놀기로 하고 두 가족은 차에 올라탔습니다. </div> <div><br></div> <div>문제는 여기부터였습니다. </div> <div><br></div> <div>계곡물은 차갑죠? 배가 차가우면 어떻게 되요? 그것도 고기먹고 바로 들어가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 집까지 삼십분이 걸리는데 차에 타자마자 배가 이상한 소리를 내더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살며시 옆에 있는 엄마의 귀에 "나 화장실...설사....." 속삭이고 난 후의 엄마 얼굴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다큰 고딩 처자가 훈남/녀 앞에서 똥얘기를 하니 확실히 비교 됐겠죠....</div> <div><br></div> <div>엄마의 아귀같은  얼굴을 보며 참고 참았지만 그날 따라 차가 계속 막히고, 근 두시간을 참아냈습니다.</div> <div>마지막에 가서는 모두 들릴정도로 화장실을 부르 짖었던 것 같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체면? 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설사는 위대한 생리현상입니다. 걔네가 노랗게 보이는데 그런거 없습니다.</div> <div><br></div> <div>결국 사고는 엘레베이터에서 일어납니다. </div> <div><br></div> <div>모두의 얼굴은 설사를 짖어대는 나의 언어구사에 말 그대로 똥 씹은 얼굴이었고, 엄마의 얼굴은 묘사하고 싶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그때, 엘레베이터가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중력에 이상이 생기며 나의 괄약근은 상황 판단을 못하고 자신의 임무를 놓아버렸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엄마.... 똥쌌어.......</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엄마는 날 외면했습니다.</div> <div><br></div> <div>엘레베이터의 모든 사람들이 (예의상) 외면했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집에가서 바지를 내리는데 "사박" 하며 내려가는게 아니라 "털퍽" 하며 수직하강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전 천천히 바지를 살피며 똥을 바지로부터 건져내기로 결심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가 싸지른 똥은 내가 치운다는 계산이었죠.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랍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할 수없이 샤워부터 하고 나오는 중에 발에 뭔가 뜨뜻 미지근 한게 물컹거리며 닿았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마치 도기를 빚어내기 전 공기를 빼려 진흙 반죽을 발로 밟았던 그 느낌과 비슷하지만 이것은 온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 여깄었구나...</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는 평화롭게 발을 들어내고, 물티슈로 물건을 변기에 옮기고, 그 발 그대로 바지와 함께 고무통에 넣고 세제와 샴푸를 섞어 발로 밟기 시작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거사가 끝난 후, 거실로 나갔을 땐 아버지 지인 가족분은 없었습니다. 들어보니 말 그대로 커피만 마시고 십분만에 그대로 집으로 갔다는 군요.. 어색하게 저녁을 먹는데 왠지 눈물이 났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span></div>
    출처 나나나ㅏ나난 내똥 내 그지같은 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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