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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881058
    작성자 : 여신누
    추천 : 0
    조회수 : 243
    IP : 202.136.***.2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10/26 14:35:44
    http://todayhumor.com/?gomin_881058 모바일
    겁내지 마세요.
    <div>꽃은 질 것을 알면서 피고, 단풍은 떨어질 것을 알면서 한 몸을 불태운다고 하죠.</div> <div> </div> <div>어차피 그럴 거라는 건 결국 변명이에요, 그렇지 않나요?</div> <div> </div> <div>그 시간에도 삶은 어디론가 자꾸만 흘러가고 있겠지요. 아깝잖아요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div> <div> </div> <div>관성의 법칙이란 게 묘하게 적용되는 터라, 자신이 처한 환경이나 상황에서 벗어나야지 생각하지만 번번이 돌아가고,</div> <div> </div> <div>이런 습관은 끊어야지 없애야지 하면서도 번번이 그러지 못하고, 한 번은 해봐야지 하면서도 번번이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div> <div> </div> <div>비루하고 남루한 일상이래도 그게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것이라면 돌아갈 수밖에 없는 거라고요.</div> <div> </div> <div>그렇기 때문에 무언가를 새로 시작한다는 건 굉장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div> <div> </div> <div>살아가는 일 자체가 벅차게 느껴질 때가 많겠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잠자리에 들 때면 문득 자신이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나</div> <div> </div> <div>허무해질 때도 있겠고요. 그저 살아가기 위해서 살아간다는 생각이 들어서 목적 없는 삶이 슬퍼질 때도 있을 테고요.</div> <div> </div> <div>그래도 한 번뿐인 인생인데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살아봐야 하지 않을까요?</div> <div> </div> <div>새해가 될 때마다 그렇게 결심해도 나 자신을 위해서 사는 게 무엇인지 그것조차도 정의 내리지 못 한 채로 한 해를 보내는 사람들이</div> <div> </div> <div>얼마나 많겠어요?</div> <div> </div> <div>지금 하시려는 일이 당신 자신의 인생에 시련이 될지 축복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의 그 어떤 일도 좋은 면만 있거나 나쁜 면만</div> <div> </div> <div>있는 건 아닐 겁니다. 언제나 앞과 뒤가 있는 법이에요. 좋은 일에 마가 낀다거나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괜히 존재하는 단어가 아닌 것처럼요.</div> <div> </div> <div>결과가 어떻게 되든 간에, 그 결과까지 다가가기 위해 노력과 열정을 쏟아붇는 그 순간만큼은 앞으로 그 어떤 일이 있어도 그 어느 누구도</div> <div> </div> <div>당신 자신에게서 빼앗아 갈 수 없는, 인생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사람이 무언가에 확고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인 것을 저도 물론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확실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div> <div> </div> <div>주저하고 있기엔, 그 주저하고 있는 시간조차도 아깝지 않을까요? 어느 노래 가사처럼, 사람 인생 한 번인데.</div> <div> </div> <div>고민게시판의 특성상 다들 익명으로 활동하시기 때문에 굳이 닉 언급을 하지는 않겠지만, 고민게시판을 자주 들어가시는 것을 알고 있기에</div> <div> </div> <div>이 게시판에 글을 한 번 올려봅니다. 제 닉네임을 알고 계시니까 제가 이 글을 당신 앞으로 쓰는 것이라는 걸 금방 알 수 있으시겠지요.</div> <div> </div> <div>주말 오후 편하게 보내시고 차분하게 생각에 잠겨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예요. 새로이 무언가를 하는 것에 앞서 충분한 휴식과 준비를</div> <div> </div> <div>하는 것도 나름 의미있는 행위라고 생각하거든요.</div> <div> </div> <div>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저조차도 이런 일에 통달한 사람은 절대 아니지만, 적어도 당신께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데 있어 조금이라도</div> <div> </div> <div>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으면 더 바랄 나위 없이 좋겠다고 생각하기에 두서없이 서투른 문장력으로나마 글을 게시하니 어색한 부분이 있더라도</div> <div> </div> <div>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div> <div> </div> <div>날씨가 쌀쌀해지시는데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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