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0" height="0" style="border:;" alt="중력의 대단함.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100677tgH8yweBA7EU1bFiCSedvgW.png"></div> <div>다이어트 시작 이전에는 심할 땐 한끼에 2천칼로리를 때우기도 했어요.</div> <div>생각보다 살이 안 찌는 것 같긴 했지만 조금씩 무게가 늘어나다가 결국 작년에는</div> <div>60킬로를 넘어버렸어요.(작성자 키 171.5 여자)</div> <div> </div> <div>이번 여름에 오사카,교토 여행을 가는데 이걸 계기로 살을 좀 빼야겠다 싶어서 다이어트를 시작했죠.</div> <div>처음엔 아침에 삼각김밥 하나, 점심엔 샐러드 하나(파X바게X 같은 데서 파는 그런 팩사이즈)</div> <div>저녁에 삼각김밥 하나.</div> <div>이렇게 먹으면서 2주를 지내니 2킬로가 빠졌어요.</div> <div> </div> <div>그리고 거기서 더 안빠지더라구요.</div> <div>그래서 운동을 시작했고, 운동하다가 쓰러질까봐(미리 걱정) 식사도 바꿨어요.</div> <div>아침에 삼각김밥 한개랑 편의점 연두부1개, 점심엔 삼각김밥 한개랑 편의점 연두부1개랑 삶은고구마1개(또는 고구마 대신 삶은계란1개)</div> <div>저녁에 삼각김밥 하나.</div> <div> </div> <div>*도시락을 쌀 시간도 없어요... 고구마랑 계란은 그냥 끓는 물에 넣어놓고 볼일보다가 꺼내서 식히면 되니까..</div> <div>그래서 편의점파 ㅠㅠ</div> <div> </div> <div> </div> <div>퇴근하고 나서는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집(성내천 시작점 송파거여동쪽)에서 올림픽공원까지 조깅을 해요.</div> <div>운동 초기에는 체력이 딸려서 걍 빨리걷기 정도만 했는데 지금은 안쉬고 스트레이트로 조깅이 가능해요.</div> <div>물론 올림픽공원 찍고 돌아올땐 힘들어서 걍 걷기만 하고...</div> <div> </div> <div>저게 다이어트 식단 보고 짠 건 아니고... 걍 내맘대로 식단이라...</div> <div>평상시에 일일 칼로리를 엄청 초과해서 먹고 운동도 안 하다가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하루에 1000칼로리 미만에</div> <div>운동까지 하면서 초반에 살이 좀 빠졌어요. 지금은 정체기...</div> <div>그래도 다이어트 시작하고 나서 4킬로가 빠졌어요. 급하게 빼지 않고 지금 이 식단 이 운동환경 유지하면서</div> <div>꾸준히 천천히 빼려구요.</div> <div> </div> <div> </div> <div>2010년 초에 회사원이 되면서 7킬로가 쪘어요.</div> <div>입사 전 몸무게 정도로만 되돌아가도 소원이 없겠어요.</div> <div>달리기만 하다가 어제 첨으로 공원 운동기구에 붙어서 운동했는데</div> <div>옛날에는 평행봉 갖고 놀았는데 지금은 평행봉에 올라가는 것도 너무 힘들어요...</div> <div>팔 힘이 없어서 쭉 펴는것도 힘들고... 100근이나 되는 고깃덩어리를 그 약한 팔로</div> <div>들어올리기가 지금은 거의 불가능...</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0" height="0" style="border:;" alt="중력의 대단함.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1006261zjSIkqPJQ7.pn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358" height="476" style="border:;" alt="중력의 대단함.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100739WFHtLAY6lUhr.jpg"></div></div> <div><br> </div> <div> </div> <div> </div> <div>몸매 균형을 위해서 이제 기구운동도같이 해야 할 것 같아요...</div> <div>그래도 최근에 좀 효과가 보이고 있나봐요. 그저께 오랜만에 본 친구는 저보고</div> <div>'살 빠졌다'고 말해줬거든요.</div> <div>냉면먹자고 해서 500칼로리 넘는거 저녁에 안먹을거라고 했더니 </div> <div>면만 건져먹으라고 해서 ㄷㄷㄷㄷ거리면서 면만 건져먹고 그래도 걱정되서</div> <div>거기(천호동)에서 집(거여동)까지 걸어왔네요.</div> <div> </div> <div>매일 점심시간마다 저는 삼각김밥이랑 연두부 먹는데 옆에서 다른 여직원들이 치킨 데운거 먹거나</div> <div>만두스팸밥(물만두와 스팸을 밥이랑 섞은 섞어밥)이니 짜파게티니 먹는걸 보고 있으면</div> <div>내면에서 본의아닌 자아성찰을 시도하게 되지만 아직까진 괜찮네요.</div> <div>꾸준히 제 식단을 유지하면서 운동하면서 빼고 있다보니</div> <div>5월 연휴때 외할머니댁(외삼촌이 횟집하십니다)에 안부차 갔다가 그 2박3일동안</div> <div>혼자 먹은게 분량만 광어회1접시+대게2마리+게뚜껑밥비벼서1그릇+족발반인분+쟁반국수</div> <div>+청어회무침...</div> <div>그래도 여태 빼던 게 있어서 그런지 걱정했던 거와는 다르게 요요가 일어나진 않았어요.</div> <div>슬슬 자신감이 생깁니다.</div> <div> </div> <div>*사실 할머니는 할머니 세대때의 식사량을 생각해서 저에게 주셨는데, 이 식사량을 다이어트 전엔</div> <div>많다고 생각한 적이 전혀 없었는데(1을 주시면 1을 먹고 10을 주시면 10을 먹었음) 다이어트 시작하고</div> <div>나서 제 식단과 비교해 보니 어마어마 하더군요...</div> <div>제가 얼마나 일일칼로리 초과해가며 먹고 살았는지 깨달았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여행은 7월말에 가는데요, 그때까진 5년전 몸무게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div> <div>먼저 퇴사한 옆자리 대리님이 퇴사전에 말씀하시길,</div> <div>너 나이먹기 전에 살 빼라. 나이 먹고 나면 빼기 더 힘들다 안그래도 너 허리 지금 통인데 큰일 ㅉㅉ라고...</div> <div>그때는 '저 아직 20대 초중반인데 아직 몇년은 괜찮아욬ㅋㅋ'</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시절의 저에게 아이스크림과 콜라를 먹여주고 싶네요.^^</div> <div> </div> <div> </div> <div>끝은 어떻게 내죠?</div> <div> </div> <div>그래서 결론은 살빼도 안생겨요.</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