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pan style="color:#030303;font-family:Roboto, Arial, sans-serif;font-size:14px;white-space:pre-wrap;background-color:#f9f9f9;">전라북도 전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 일어난 일인데요. 1학년, 2학년 학생들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습니다. 이후에 집단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1.2학년 전체 400여 명 가운데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110명이 넘습니다. 보통 고등학생들은 1학년 때 수학여행을 가는데요. 이 학교는 지난해 수학여행을 가지 못한 2학년까지 포함해 이번에 수학여행 일정을 꾸렸다고 합니다. 출발 전부터 열 명 넘는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학교는 그대로 제주 여행 일정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 현지에 가서도 계속해서 확진자들이 잇따랐는데, </span> </p> <p> <span style="color:#030303;font-family:Roboto, Arial, sans-serif;font-size:14px;white-space:pre-wrap;background-color:#f9f9f9;"> </span> </p> <p> <span style="color:#030303;font-family:Roboto, Arial, sans-serif;font-size:14px;white-space:pre-wrap;background-color:#f9f9f9;">그때마다 학교는 해당자들만 집으로 귀가시키는 방식으로 3박 4일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전체 일정을 취소하기엔 항공편 등 교통편을 다시 구하기가 어렵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학교 측은 일부에서 제기하는 부실 대응 지적에 대해서 해명했는데요. 학교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span> </p> <p> <span style="color:#030303;font-family:Roboto, Arial, sans-serif;font-size:14px;white-space:pre-wrap;background-color:#f9f9f9;"> </span> </p> <p> <span style="color:#030303;font-family:Roboto, Arial, sans-serif;font-size:14px;white-space:pre-wrap;background-color:#f9f9f9;">"실내외에서 학생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을 주의시켰고, 또 전체 학생을 4개 팀으로 나눠 일정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해당 학교는 애초 내일부터로 예정된 여름방학을 하루 앞당겨 오늘부터 시작했습니다.</span>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