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없고 ...애인도 없음. <div>오로지 살만 있음. ㅜㅜ</div> <div><br /></div> <div>유머 베스트 글 중에 학숙제 비리 글을 보고 내 경험담을 꺼내 볼까 함.</div> <div><br /></div> <div>본인은 대학생활을 아주 즐겁게 하긴 했으나 매우 가난했고 찌질했었음.</div> <div>거기다 돈도 없었으니 아웃사이더의 완전체음.</div> <div><br /></div> <div>돈이 필요했던 시기 과외로도 돈을 충당 하지 못하는...과외비 시세는 계속 </div> <div>하락세이고 거기에 동반하고 있었음...</div> <div><br /></div> <div>그러던 와중에 인맥 쩌는 친구로 부터 모종의 딜이 들어왔음. </div> <div><br /></div> <div>친구 왈, 좋은 알바가 있다. 레포트만 써주면 된다. 돈이 쎄다. </div> <div>넌 영어 잘하니까 니가 대신 써라 (영어는 좀 함.ㅋㅋㅋㅋ)</div> <div><br /></div> <div>난 한국 대학에 다니는 잉여자본가의 자제가 영어 레폿을 써달라는</div> <div>걸로 이해를 했음. 그리고 하겠다고 했음.</div> <div><br /></div> <div>그게 실수 였음. </div> <div><br /></div> <div>의뢰인은 이름도 숨기고 단순히 외국에 있는 지 딸의 숙제라고만 말하고</div> <div>레폿 자료를 던져 주는데 무슨 소논문 자료들과 엄청난 조건부를 걸기 시작했음.</div> <div><br /></div> <div>이건 학부생의 숙제가 아닌거 같았음. 하버드 레프런스에 쿼테이션 강조하면서</div> <div>복사 문구도 안되고 암튼 제약에 제약이 엄청 많았음. </div> <div><br /></div> <div>그래도 난 가난하고 돈이 필요 했기에 능력의 200%를 하고 던져 주었음....</div> <div>나중에 만나서 밥 얻어 먹긴 했으나.....</div> <div><br /></div> <div>아줌마의 마인드가 예술이어서 잊혀지지 않음.</div> <div><br /></div> <div>돈으로 모든걸 다할수 있다는 주의였음. 그때 자괴감 쩔었음...</div> <div>난 갚아야 할 학자금이며 통장 잔액 0원을 바라보고 있었는데....ㅠ.ㅠ 지금도 뭐 그닥.....</div> <div><br /></div> <div>그때 한 껀에 100만원 정도 였음. </div> <div>내가 뭔 정신으로 그 짓을 했는지 지금은 모르겠음.</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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