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ed src="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49BFEF37A1EDFBE7972B59498E28E4722CA9&outKey=V1256d1b02ebe4d89400a92b3e8799dce9e7af4d02a3216a23e6f92b3e8799dce9e7a&width=544&height=306"><div><span style="font-size:9pt;">(출처 들어가서 보시면 사이즈 크게 보실수 있어용)</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새벽에 봤는데 기분이 오묘해서 가져와 봤습니다</span></div> <div>저는 개인적으로 아이작 아시모프의 단편소설 최후의 질문을 떠올리게 되는 그런 영상이었네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제가 심슨을 참 좋아하는데...</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m78gYyTrG7Y" frameborder="0"></iframe></div> <div><br></div> <div>이 오프닝도 돈 헤르츠펠트 감독이 담당했다고 하네요</div> <div>어쩐지 보는 도중에 자꾸만 저게 떠오르더라니...</div>
스며드는 것
 
              -안도현
 
꽃게가 간장속에
반쯤 몸을 담그고 엎드려 있다
등판에 간장이 울컥울컥 쏟아질 때
꽃게는 뱃속의 알을 껴안으려고
꿈틀거리다가 더 낮게
더 바닥 쪽으로 웅크렸으리라
 
버둥거렸으리라 버둥거리다가
어찌할 수 없어서
살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한 때의 어스름을
꽃게는 먹먹해지기 전에
가만히 알들에게 말했으리라
 
저녁이야
불 끄고 잘 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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